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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압구정하이츠파크' 55평, 13.3억 오른 63.3억원에 거래 [일일 신고가]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30 08:25

강남구 '압구정하이츠파크' 55평, 13.3억 오른 63.3억원에 거래 [일일 신고가]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서울 강남권에서의 신고가 행진이 수도권을 넘어 영남권까지 확산하고 있다. 신사동과 청담 등 강남 전통 부촌에서 수십억 원대 상승 거래가 등장하는 가운데, 경기 분당과 수원, 인천 송도는 물론 부산과 대구 등 지방 주요 거점 도시에서도 직전 거래가 대비 억 단위로 오른 신고가 등록이 잇따르고 있다.

◇ 서울 강남·송파 등 전통 부촌에서 신고가 다시 확인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하이츠파크(2004년 준공)’ 55평형(184.02㎡) 17층 매물이 지난달 28일 신고가를 기록했다.
30일 부동산 실거래가 공개사이트 집순위·돈보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63억3000만원에 체결됐으며, 이전 거래는 2023년 4월 19일 50억원 대비 13억3000만원 상승했다. 이는 3.3㎡(평)당 기준으로 약 1억1371만원 수준이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자이(2011년 준공)’ 89.36㎡타입 28층 매물 역시 지난 26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번 거래는 44억7500만원에 체결됐으며, 이전 거래는 2025년 2월 19일 37억3000만원에서 7억4500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3㎡(평)당 신고가 기준은 약 1억6554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 ‘방이금호어울림(2001년 준공)’ 84.30㎡ 타입 11층 매물도 지난 21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번 거래는 14억3000만원에 이뤄졌으며, 이전 거래는 2026년 2월 21일 9억원 대비 5억3000만원 상승했다. 3.3㎡(평)당 신고가는 약 5607만원 수준이다.

◇ 부산 곳곳에서 신고가 등록 이어져

부산 연제구 거제동 ‘레이카운티(2024년 준공)’ 84.83㎡타입 3층 매물이 지난 1월 31일 10억5000만원에 등록됐다. 이전 거래는 지난 2025년 11월 22일 9억4200만원으로, 1억800만원 올랐다.

부산 북구 화명동 ‘화명롯데캐슬카이저(2012년 준공)’ 33B평형(84.77㎡) 15층 매물은 지난 27일 7억1500만원에 등록됐다. 이전 거래는 지난 20일 6억2700만원으로, 8800만원 상승했다.

또한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센텀이편한세상(2006년 준공)’ 34평형(84.98㎡) 9층 매물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번 등록가는 지난 19일 기준 7억8000만원으로, 이전 거래인 지난 5일 7억원보다 8000만원 올랐다.

◇ 경기 분당·수원·동탄 신고가…수도권 풍선효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효자촌(1992년 준공)’ 129.76㎡타입 12층 매물이 지난 2월 27일 등록에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번 등록 금액은 20억6000만원으로, 이전 거래는 2025년 6월 19일 15억4000만원에 이뤄지며 5억2000만원 올랐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하동 ‘힐스테이트광교(2018년 준공)’ 42평형(107.92㎡) 34층 매물은 지난 3월 17일 등록에서 19억7000만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해당 평형은 이전 거래가 2025년 12월 17일 17억원으로, 2억7000만원 상승했다.

또한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영천동 ‘동탄역푸르지오(2017년 준공)’ 74.87㎡타입 18층 매물도 지난 3월 16일 신고가 흐름에 합류했다. 이번 등록 금액은 8억2000만원으로, 이전 거래는 2026년 2월 11일 5억6475만원에 이뤄지며 2억5525만원 오른 수준이다.

◇ 인천 송도·부평·청라로도 신고가 확산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힐스테이트송도더스카이(2024년 준공)’ 84.88㎡타입 56층 매물이 지난 3월 11일 12억3700만원에 등록되며, 직전 거래가인 지난 5일 10억9000만원 대비 1억4700만원 상승했다.

인천광역시 부평구 삼산동 ‘서해그랑블(2011년 준공)’ 34A평형(84.97㎡) 12층 매물은 지난 3월 26일 4억9000만원에 등록돼, 직전 거래가인 지난 5일 4억원보다 9000만원 올랐다.

또한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청라호수공원한신더휴(2020년 준공)’ 33평형(84.99㎡) 19층 매물도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3월 14일 7억6200만원에 등록됐으며, 직전 거래인 지난 2월 23일 6억9500만원보다 6700만원 오른 수준이다.

◇ 대구와 포항에서 신고가…지방에도 신고가 확산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범어에스케이뷰(2009년 준공)’ 68.45㎡타입 7층 매물이 지난 3월 7일 8억8500만원에 등록되며, 직전 거래가인 지난해 10월 16일 6억4500만원 대비 2억4000만원 상승했다.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장성동의 ‘두산위브더제니스(2010년 준공)’ 144.99㎡타입 35층 매물은 지난 3월 23일 5억원에 등록돼, 직전 거래가인 지난 3월 4일 3억8000만원보다 1억2000만원 올랐다.

◇ 지난주 1위 최고가를 재차 갱신한 '나인원한남'

한편,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이 156억5000만원대 매매를 기록하며 국내 아파트 최고가 1위 자리를 다시 한 번 공고히 했다.

30일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나인원한남’ 88평형 4층 매물이 지난 23일 156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1월 12일 같은 단지 88평형 5층이 중개 거래로 140억4000만원에 매매된 이후, 초고가 주택 시장에서 ‘불패 1위’ 위치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 뒤를 이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9·11·12차)’ 전용 61평형 12층이 128억원에 거래되며 2위를 차지했고,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81평형 24층은 96억원에 손바뀜하며 3위에 올랐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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