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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글로벌 설계사와 압구정3구역 설계 협업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09 17:11

압구정 3구역 설계사 RAMSA.사진제공=현대건설

압구정 3구역 설계사 RAMSA.사진제공=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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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현대건설이 세계적인 건축설계사무소 ‘RAMSA’(Robert A.M. Stern Architects), 모포시스와 손을 잡고 압구정3구역을 국내 대표 초고급 주거단지로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건설과 협업하는 RAMSA는 뉴욕 맨해튼의 하이엔드 주거 타워 ‘220 센트럴 파크 사우스’를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사다. 이번 협업을 통해 압구정3구역에 뉴욕 하이엔드 디자인 감성을 담아내고, 한국 최고 부촌의 상징성과 주거 가치를 글로벌 디자인 언어로 구현할 계획이다.

RAMSA가 설계한 220 센트럴 파크 사우스는 뉴욕 센트럴파크를 마주한 초고급 주거 타워다. 고급스러우면서도 클래식한 외관, 메가 듀플렉스 유닛 구성, 입주민 전용 레스토랑과 와인 셀러 등을 갖춘 뉴욕 주거 건축의 대표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9년 ‘헤지펀드 황제’로 불리는 시타델 CEO 켄 그리핀이 220 센트럴 파크 사우스 펜트하우스를 약 2억3,800만달러에 매입하며 미국 주택 거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외에도 ‘더 쇼어 클럽’(The Shore Club, 마이애미), ‘70 Vestry’(뉴욕) 등 미국 전역의 초고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하이엔드 주거 설계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 왔다. 특히 맨해튼 센트럴파크 인근에서만 23건의 고급 주거 프로젝트를 설계한 실적을 보유, 미국 하이엔드 건축 시장에서 가장 많은 경험을 갖춘 설계사로 평가받고 있다.

RAMSA와 함께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모포시스는 2005년 프리츠커상 수상자 톰 메인이 설립한 설계사다. 곡선을 닮은 유기적인 외관과 파라메트릭 디자인을 적용한 혁신적 설계로 세계적 명성을 쌓아왔다.

캘리포니아 교통국 센터를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연방 컴플렉스, 오레곤 대법원 등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해 왔다. 특히 미국 오바마 전 대통령 자문 기관으로 활동하며 여러 정부 프로젝트를 이끌며 설계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두 설계사는 각자의 전문성과 건축 철학을 바탕으로 압구정3구역의 입지와 정체성에 부합하는 설계를 함께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RAMSA의 정통적이면서도 하이엔드한 미감과 모포시스의 유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조형 언어가 결합된 설계를 통해 최고 65층 초고층 한강 조망과 압구정 현대의 브랜드 유산을 담은 대한민국 대표 주거 랜드마크를 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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