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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전자상가, 미래 AI·ICT 혁신 거점으로 재탄생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9-01 08:27

용산국제업무지구 조감도./사진제공=용산구

용산국제업무지구 조감도./사진제공=용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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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용산전자상가 일대 개발을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연계한 미래 핵심 사업으로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가 나진상가 15·17·18동의 지구단위계획(변경) 및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하면서, 전자상가 일대가 AI(인공지능)·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신산업 거점으로 거듭날 구체적 청사진이 마련됐다.

용산전자상가 동측의 나진상가 15동(특별계획구역 7)과 17·18동(특별계획구역 8)은 나진상가 12·13동(특별계획구역 5)에 이어 두 번째로 세부개발계획이 결정된 구역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특별계획구역 7은 지하 8층~지상 21층 규모(연면적 2만 7,627㎡, 용적률 949%)로, ▲특별계획구역 8은 지하 8층~지상 27층 규모(연면적 15만 5,367㎡, 용적률 975%)로 조성된다.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서며, 장기간 침체를 겪어온 전자상가 일대가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재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과 함께 추진돼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국제업무지구는 용산역 정비창 부지를 ‘입체 복합 수직 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6월 서울시에 구역·개발계획 변경안을 제출한 뒤 코레일과 SH공사가 연내 기반 시설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전자상가 일대를 국제업무지구의 기능적 배후지이자 신산업 혁신지로 육성하기 위해 ‘용산 AI·ICT 콘텐츠 산업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을 추진 중이다. 지난 4월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7월 전담팀을 신설하고,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진흥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한다.

하반기에는 주민 참여와 공론화 과정을 거쳐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오는 11월 19일 ‘용산 신산업정책 포럼’을 열어 발전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전자상가와 국제업무지구 개발은 용산의 새로운 도약을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두 사업을 전략적으로 연계해 용산을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혁신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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