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만기 도래 속속…1조원대 '해외부동산 공모펀드' 경고음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0-05 13:33

개인 2.7만명 투자…한국투자증권 최다 판매
윤창현 "리파이낸싱 펀드 도입 대책 마련 必"

해외부동산 공모펀드 연도 별 만기도래 현황 / 자료출처= 윤창현 국회의원실(금융감독원 제출)(2023.10.05)

해외부동산 공모펀드 연도 별 만기도래 현황 / 자료출처= 윤창현 국회의원실(금융감독원 제출)(2023.10.05)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해외부동산 공모펀드에 개인 투자자금이 1조원대에 달해 경고음이 켜졌다.

미국·유럽의 오피스 등 상업용부동산 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개인투자자 절반 가량 투자한 펀드 만기가 내년 집중 도래한다.

5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해외부동산 공모펀드 판매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이후 총 14개 공모펀드를 통해 개인·법인 총 2만7568명(사)이 1조2757억원을 투자했다.

조사 대상은 은행(9개사), 증권사(20개사), 자산운용사(공모 부동산 라이센스 보유 전체)다.

이 중 2018년 이후 일반 개인 투자자에게 판매된 해외부동산 공모펀드 판매액이 1조478억원, 수익자수는 2만7187명이다.

나머지 법인은 381곳으로, 2279억원을 투자했다.

판매사를 보면,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이 5087억원으로 가장 많이 판매했다. 이어 KB국민은행(2779억원), 하나증권(911억원), 하나은행(910억원), 미래에셋증권(795억원) 등 순이다.

운용사의 경우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대표 김용식)이 4963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컸다. 이어 이지스자산운용(4737억원), 미래에셋자산운용(926억원),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925억원) 등 순이다.

펀드들의 연도 별 만기 도래를 보면, 2023년 2개, 2024년 4개, 2025년 4개, 2026년 이후 4개 분포다.

2018년 이후 해외부동산 공모펀드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 절반가량 만기가 내년에 도래한다는 뜻이다. 내년 만기가 돌아오는 4개 펀드의 개인 판매액은 4104억원, 개인 투자자수는 1만965명에 달한다.

문제는 부동산 시장 경기가 녹록하지 않다는 점이다.

전 세계적으로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따른 배당수익률 감소, 코로나19 이후 재택 혼합 근무 증가에 따른 오피스 임대 수요 감소로 해외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부진하다.

2022년 1분기 이후 유럽 역세권 건물 25% 이상이 하락했고, 유럽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도 60% 감소했다.

뉴욕 오피스 공실률은 20%에 달하고, 가격은 22% 떨어졌다.

맨하튼 오피스 거래 평균가격은 평방 피트 당 2021년말 1000달러에서, 2023년 1분기 778달러까지 하락했다.

윤창현 의원은 "해외 부동산의 1순위 채권자는 은행이고 국내 공모펀드는 후순위 채권자"라고 지적하고 "LTV(담보인정비율) 60% 건물이 20% 가격 하락 시 공모펀드의 손실률은 50%에 이르는 만큼 제2의 펀드사태로 확대되지 않도록 리파이낸싱(Refinancing) 펀드를 도입하는 등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미래에셋자산운용, 전주에 거점 마련 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북 전주에 사무소를 열고 국민연금공단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자리한 전북혁신도시에 현장 거점을 마련해 기관투자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자산운용 사업 기반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날 전북 전주시 덕진구 오공로 중앙빌딩에서 전주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전주사무소는 국민연금공단 등 금융 유관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내 사업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맡는다.이번 사무소 개소의 배경으로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와의 물리적·업무적 거리를 좁히려는 전략이 꼽힌다. 국민연금은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주요 기관투자자이 2 19일 금감원 국감, 금융권 해킹 사고 최대 현안…22일 금융 종감 [2026 국감] 차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대상 국정감사는 최근 돌발된 금융권 해킹 사고 현안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시중은행장 5명이 모두 증인으로 국감장에 소환된다. 당국의 감독 체계 유효성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감 전부터 최대 현안으로 불렸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관련해서는 금융 종합 국감까지 증인 등 채택이 불발됐다.국감장에 소환되는 은행장들16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는 오는 19일에 금감원 대상 국감을 실시한다. 기관증인으로 이찬진 금감원장이 국감에 출석한다. 또, 일반 증인으로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태형 NH농협은행장이 3 코스피·코스닥 '급락'…금융당국, 증시상황 긴급점검 회의 15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급락하면서 금융당국이 증시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대응 방안 논의에 나섰다.금융위원회는 이날 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 및 시장 전문가와 함께 ‘증시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최근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국내 증시 동향과 외국인·기관투자자 수급 상황 등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변동성 확대…불안심리·쏠림은 경계해야”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글로벌 금리 상승 전망과 AI(인공지능) 반도체 업종의 투자 및 수익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 국제유가 상승 등 대내외 거시경제 여건으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다만 최근 증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