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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부동산시장 연착륙 지원…과감한 규제 완화·세제 정상화”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1-03 15:44

“부동산발 금융리스크 확산 방지에 힘 모아달라”
“건전성 유지·손실흡수 능력 확보에 최선 다해야”
“540조 규모 정책금융 공급 통해 위기극복 지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출처= 기획재정부(2022.11.18)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출처= 기획재정부(2022.11.18)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추경호닫기추경호기사 모아보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부동산시장 연착륙을 위해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규제 완화와 세제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권에는 부동산발 금융 리스크 확산 방지와 자체 위기 대응 능력 강화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추 부총리는 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년 범금융 신년 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새해에는 글로벌 경기둔화가 본격화되면서 우리 경제의 위기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금융의 진정한 중추적 역할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금리상승기 서민・중소기업 등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적극적이고도 포용적 금융의 역할이 요구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건실한 기업이 일시적 유동성 부족으로 위기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등 실물경제로의 원활한 자금 공급을 통해 경제 혈맥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부동산 관련 금융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부동산시장 연착륙을 위한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규제 완화 및 세제 정상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권에서도 부동산 금융 문제는 금융권 스스로가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자세로 리스크가 현재화되고 확산하지 않도록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추 부총리는 또 “복합위기 상황에서도 금융은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한다”며 “금융회사들의 건전성 유지와 손실 흡수 능력 확보라는 자체 위기 대응 능력 강화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올해 역대 최대인 540조원 규모의 정책금융 공급 등을 통해 위기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추 부총리는 “우리 경제 미래 먹거리 확보, 전략산업 초격차 확대 등을 위한 적극적이고 과감한 금융의 역할을 기대한다”며 “디지털화 등 새로운 환경 변화에 맞는 금융 서비스 제공으로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금산분리 제도개선, 자본시장 선진화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걸맞은 금융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신외환법 제정, 세계국채지수 편입 등을 통한 외환‧국제금융 부문의 제도개선 등으로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추 부총리는 “경제도 금융도 많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한 해지만 저와 김주현닫기김주현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 거시금융정책 책임자 4인 'F4'가 원팀 정신으로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며 “금융인들도 함께 힘을 모은다면 우리는 당면한 복합위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하는 2023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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