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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춘성, 바이오매스 등 LX인터 친환경 행보 박차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4-21 06:05

19일 DL에너지 포승그린파워 950억 원 인수 "바이오매스사업 진출"
올해 PBAT 등 친환경 원료·발전·자원순환·탄소 저감 사업 역량 강화

윤춘성 LX인터내셔널 대표이사 부사장.

윤춘성 LX인터내셔널 대표이사 부사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윤춘성 LX인터내셔널(이하 LX인터) 대표이사(부사장)가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진출을 선언하며 친환경 경영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윤 대표는 올해 '친환경 사업 본격화'를 핵심 경영 키워드로 선언한 바 있다.

LX인터는 지난 19일 국내 바이오매스(Biomass) 발전소를 인수하고 친환경 바이오매스 발전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이날 이사회를 열고 DL에너지가 보유하고 있는 포승그린파워 지분 63.3%를 950억 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포승그린파워는 DL에너지의 자회사로 포승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LX인터가 국내 바이오매스 발전 설비를 인수한 것은 바이오매스 연료 사용량이 2020년 2,2GW에서 오는 2034년까지 3.3GW(기가와트)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서다. 연 500만~800만t 이상 사용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LX인터 관계자는 “바이오매스는 태양광이나 풍력 등에 비해 입지 조건에 크게 제한을 받지 않고 발전 효율 또한 상대적으로 높은 장점이 있다”며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인 만큼 자산 추가 확보를 검토하고, 연료 등 연관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여 국내외 친환경 바이오매스 발전 사업을 회사의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LX인터내셔널은 DL에너지가 보유하고 있는 포승그린파워 지분 63.3%를 950억 원에 인수한다. 사진=LX인터내셔널.

LX인터내셔널은 DL에너지가 보유하고 있는 포승그린파워 지분 63.3%를 950억 원에 인수한다. 사진=LX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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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춘성 대표의 친환경 경영 확대 의지 또한 이유로 꼽힌다. 윤 대표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생분해 플라스틱(PBAT) 친환경 원료·발전·자원순환·탄소 저감 등 친환경 사업 본격화를 중점 추진사항으로 꼽았다.

대표적인 육성 소재인 PBAT는 지난해 11월 SKC, 대상과 함께 생산·판매를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도 했다. PBAT는 자연에서 산소, 열, 빛과 효소 반응으로 빠르게 분해되는 플라스틱으로, 땅에 묻으면 6개월 안에 자연 생분해되는 친환경 소재다. 비닐봉투, 위생장갑, 빨대, 농업용 필름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 해당 법인은 올해 상업생산을 목표로 연산 7만t 규모의 생산시설을 구축 중이다. LX인터 측은 “해당법인 투자는 PABT 시장 저변을 확대하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친환경 원료 및 소재 분야 사업 기회를 선점하고자 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연관 품목 및 전후방 영역으로 진입을 검토하는 등 추가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4일 열린 정기 주총에서도 윤 대표는 친환경 사업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해당 주총 모두발언을 통해 그는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니켈 광산에 대한 개발·투자를 본격화하고, 바이오매스 발전·탄소 저감 등 친환경 분야와 물류센터 개발 및 운영과 같이 향후 유망한 영역에서 신규 수익원 육성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그룹의 핵심계열사로서 사업 가치 제고와 신성장 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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