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대차, 반도체 악재에도 실적 자신감 보인 이유는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0-26 18:04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가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속에서도 올해 실적 가이던스(추정치)를 상향 조정하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신차 출시에 따른 선순환 효과가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가 26일 2021년 3분기 매출 28조8672억원과 영업이익 1조6067억원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전날 국내 증권사들이 추정한 수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10% 가량 높고 영업이익은 비슷한 수준이다.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에 따른 동남아시아발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속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도체 수급난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강현 현대차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반도체 라인 정상화까지는 추가적으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공급차질이 올해 4분기 혹은 내년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현대차 픽업트럭 싼타크루즈.

현대차 픽업트럭 싼타크루즈.

이미지 확대보기


그럼에도 현대차는 향후 실적과 관련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연초 설정했던 실적 전망치를 상향조정한 것이다. 현대차는 전년 대비 매출 성장률을 당초 14%~15%에서 17%~18%로 올렸다. 자동차부문 영업이익률은 4%~5%에서 4.5~5.5%로 상향했다.

이는 신형 플랫폼 적용 등으로 인한 원가 개선, SUV 중심의 고부가 차량 판매 증대, 신차 호조로 인한 해외 딜러 인센티브 감소 등 선순환 효과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이러한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시장이다. 지난 3분기 현대차는 북미 권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한 18만7000대를 판매했다. 그럼에도 시장 점유율은 4.7%에서 5.7%로 1%포인트 상승했다. 팰리세이드, 싼타크루즈, 제네시스 GV80 등 새롭게 라인업에 포함된 SUV·픽업트럭 모델들이 미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결과로 풀이된다.

현대차 2021년 실적 가이던스.

현대차 2021년 실적 가이던스.



반도체 위기 상황이 점차 둔화될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다. 현대차는 4분기 판매량이 3분기 대비 15~20% 가량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도체 위기는 모든 자동차업계가 공통적으로 겪고 있기 때문에 사태가 안정되기만 하면 현대차가 신차 효과를 지속해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현재 차량을 사고 싶어도 못 사는 상황이기에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하면 지연됐던 수요가 판매량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모른다'·'여력 없다' 논란 MBK 김병주…2년 연속 국감 증인 채택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질타를 받았던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사진)이 2년 연속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다. 과거 국회 현안질의와 청문회 등에 잇따라 불출석한 전력이 있는 만큼 실제 출석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올해 국감에서는 홈플러스 회생 책임과 함께 롯데카드 배당, 딜라이브 재무 문제, 사법 리스크 등이 쟁점으로 거론될 전망이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오는 7일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홈플러스 기업회생 이후 투입된 긴급경영안정자금과 입점상인 피해 등이 주요 질의 사유다. 김광일 MBK 부회장도 홈플러스 기업회생과 경영 책임 2 민주당 “홈플러스 사태, 김병주 회장 책임 묻지 않으면 누가 납득하나” 최근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와 관련해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의 불기소 가능성이 보도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수사당국에 철저한 책임 규명을 촉구했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도 국정감사를 통해 MBK와 홈플러스 경영진의 책임 및 금융당국의 관리·감독 문제를 살펴보겠다고 밝혔다.2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은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병주 회장에게만 책임을 묻지 않는다면 누가 납득하겠느냐”며 “홈플러스 사태의 책임 규명에 누구도 예외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전 원내대변인은 “지난달 23일 검찰이 MBK파트너스 회장을 불기소하는 방향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검찰은 올해 1 3 금호석화 돌아온 박찬구, 상반기 보수 15억…기본연봉도 증가세 [가성비 C-레벨]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올해 상반기 15억 원에 가까운 보수를 받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늘어난 규모다. 기본연봉이 오른 데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지급 되지 않았던 특별상여금까지 더해졌다.2일 금호석유화학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박 회장은 올해 상반기 급여 12억8500만 원과 상여 2억1400만 원 등 총 14억9900만 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상반기 11억9000만 원보다 3억900만 원(26.0%) 증가했다.올해 박 회장의 기본연봉은 25억7000만 원으로 전년보다 약 8% 올랐다. 금호석화는 임원보수규정에 따라 회사 경영실적과 재정상황에 대한 기여도, 임원의 성과와 근속연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임원별 급여 인상률을 결정하고 있다.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