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는 제안서를 제출한 32개 조합 중 심사를 거쳐 14개 투자조합을 최종 선정했으며 모태펀드에서 730억원을 출자해 총 3,010억원 규모의 조합을 결성했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올해 4월에 발표한 ‘벤처캐피탈 선진화 방안Ⅱ’에 따라 벤처펀드출자전문투자조합을 최초로 출자 대상에 포함, 1000억원 규모로 선정됨으로써, 민간의 출자 수요를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초기기업전문투자조합이 3개 선정되어 올해 1·2차 사업에 비해 강세를 나타냈으며, 애니메이션전문투자조합(2개)을 포함한 문화산업전문투자조합도 6개가 결성되어 문화산업 투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드러냈다.
이번 3차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 모태펀드 출자액은 2769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이를 통해 9179억원 규모의 투자조합이 결성될 예정이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