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남태평양에 위치한 미국령 괌(Guam)의 니미츠힐(Nimitz Hill) 지역내 3만평 규모의 부지에 추진되는 240세대 규모의 단독 및 공동주택 단지 건설 관련 국내 및 괌 현지의 분양·개발사업에 대한 금융주간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행사인 ㈜빛과소금(대표이사 정응섭)은 하나증권의 금융주간으로 지난 5월 31일자 괌 현지의 토지 취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6 년 5월1일 美·日 안전보장협의위원회에서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중인 美 해병대의 괌 이전에 대한 합의에 따라 괌은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미군기지 이전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약 3~4만명의 인구 유입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하나증권 투자금융팀 김충호 팀장은 “특히 니미츠힐 지역의 사업단지는 바다조망이 가능한다”며 “美 해군기지가 근접해 있어 인구 유입 효과에 따른 높은 임대수익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하나증권은 이번 사업추진과 관련하여 향후 600억원 규모의 본(本)프로젝트 금융의 주간사를 맡고 있으며, 추가적인 해외투자사업을 영위하는 등 Global IB전문 증권사로의 입지를 구축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