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서스자산운용은 첫 해외투자 상품으로 출시한 ‘칸서스사할린부동산투자신탁1호`가 판매예정금액인 400억원을 모집 완료했다고 밝혔다. 자산운용사 최초로 러시아 사할린에 투자하는 이 펀드는 사할린의 주도인 유즈노사할린스크 인근 지역에 코리코이앤씨가 개발하는 골프장과 고급 호텔 건설 등에 투자해 예상 배당률 연8.5% 내외를 목표로 하고 있다.
칸서스자산운용 박철홍 리테일마케팅본부장은 “ 이미 많은 해외 펀드가 출시되어있는 펀드시장에 향후 차별화된 영역을 특화하는 전략으로 지속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할린 지역은 석유와 천연가스 등이 풍부한 곳으로 네덜란드, 인도, 일본 등이 투자하고 있으며, 주요 선진국에서 개발기회의 선점과 원활한 원유 공급을 위한 철도, 해저터널, 송유관 건설 등의 각종 인프라 건설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숙박, 레저, 관광 등의 수요도 폭증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와 관련 칸서스자산운용 부동산투자를 총괄하고 있는 서경윤 REF본부장은 “사할린 지역에 대한 활발한 투자와 이에 따른 상주 외국인의 증가로 분양 및 투자금 상환에는 문제가 없고, 국내 자산운용사로는 처음 진출하는 지역인만큼 법률, 회계, 공사, 감리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여러 기관과 업무 제휴를 하고 있다.” 며, “그간 국내 부동산펀드 시장에서의 활발한 사업 전개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해외 투자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