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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구조개혁 10년 온전한 발판 삼으려면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3-01 23:42

위기 극복 힘으로 자생적 진화할 일만 남았다

금융구조개혁 10년 온전한 발판 삼으려면
한국금융시장은 구조조정기를 마무리 짓고 스스로 생존 성장하며 무대를 나라 밖으로 넓혀야 하는 국제화 시대에 접어 들었다.

2008년을 기준으로 할 때 지난 10년은 무엇이었나.

금융감독위원회는 97년 외환위기 이후 구조조정기가 2002년8월 2차구조조정대상 은행 선정때까지로 끝났다고 규정하고 있다.

1950년대까지의 태동기에 이어 60~70년대 체제정비기, 80년대~90년대 중반에 걸친 발전기 등 세 시기를 합한 것보다 더 격심했던 변화는 오로지 한국금융시장과 금융산업의 국제화를 포함한 고도의 부가가치화를 위한 것이었다고 풀이하면 적절한 해몽이겠다.

97년 1월과 7월 한보그룹과 기아그룹의 잇따른 부도 사태와 11월 IMF구제금융신청에 따른 구조개혁 프로그램의 네 발 중 한 발이었던 금융구조조정. 그해 12월 14개 종금사와 역사를 자랑하던 고려·동서 두 증권사, 그리고 신세기투자신탁의 영업정지는 고난의 서막에 불과했다.

수 많은 금융회사가 문을 닫았고 금융인은 거리로 내 몰렸다. 은행권의 경우 새로 태어난 곳 없이 36개은행 임직원 13만을 웃돌던 것이 2005년 19개 은행에 임직원 9만 갓 넘는 변모가 일어났다.

하지만 우리 민족이 어떤 민족인가. 발군의 위기 극복역량으로 새로운 면모를 일군다.

은행권에 자산이 편중되는 구조를 낳기도 했지만 시장간·플레이어간 균형과 견제를 이루는 쪽으로 정책적 노력이 투입되고 실제로 전반적 고도화가 쉼 없이 지속됐다.

사회적으로 야기된 저출산 고령화 시대, 국가적으로 동북아 금융허브로 이행해야 하는 시대적 요청 등에 조응하려 한 금융권의 자구노력만이 희망임을 증명한다. 때때로 정부당국의 정책이 뜻하지 않은 상황을 낳고 국내 주자들을 쉴새 없이 압박하는 외국자본의 등쌀도 스스로 극복할 몫이라는 인식이 명확하다.

여기다 스스로 진화해 내는 지혜와 힘을 기르려는 땀방울이 금융강국 코리아의 주춧돌과 기둥을 이루고 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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