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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벤처 M&A펀드 선정 경쟁 ‘후끈’

임지숙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8-20 20:22

경쟁률 2.5:1…KTB·스틱 600억 규모 ‘기선 제압’

IT벤처 M&A펀드 경쟁률이 2.5대1로 나타나 벤처기업의 M&A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제안서 마감일까지 정보통신부에 펀드운용조합원으로 제안서를 제출한 벤처캐피털은 KTB네트워크, 한국기술투자(KTIC), 스틱IT투자, 씨앤엘벤처투자, 소프트뱅크벤처스로 총 5개사가 참여했다.

정통부가 각 펀드에 3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인 이번 펀드는 500억 이상으로 2개가 결성되며 운용조합원은 결성 규모의 10%를 출자해야 한다. 제출 제안서에 따르면 KTB와 스틱IT는 600억원 규모로 , 나머지 3개 벤처캐피털은 500억 규모로 신청했다.

KTB와 KTIC는 그동안 벤처투자업무 이외에 CRC, M&A 투자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실적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KTB는 2년전 부터 투자전문회사로 탈바꿈을 시작했으며 전체 투자액에서도 바이아웃 투자 규모가 이미 절반을 넘어선 상태다. KTIC도 기업투자 부문에 대한 확대를 지속적으로 꾀하고 있다.

스틱IT는 IT분야에 전문적으로 투자해 온 경험과 한단정보통신, 디피씨 등 상장기업을 직접 M&A해 성공적으로 경영한 것을 강조하고 있다. 또 해외 투자 유치에 대한 자심감과 국제화된 네트워크 및 성공적인 M&A 펀드 운영을 위해 필수적인 도덕성과 투명성을 갖췄다는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씨앤엘벤처투자는 조명환 대표이사가 3년 투자 기간동안 10개 벤처기업에서 투자금을 회수하고 수익률 189%를 달성하는 등 각 심사역들의 투자수익률 및 투자실적이 높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펀드를 위해 M&A업무 관련 제휴기관만 10개사에 이르러 취약점으로 비치는 조직력과 자본금 열세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의 외자유치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운용조합원 선정 기준으로는 벤처캐피털의 재무상태, 투자실적, 결성규모는 물론 앞으로 운용능력에 대한 평가 및 투명성제고 방안등을 삼아 이달말까지 운용주체를 선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임지숙 기자 j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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