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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銀, BOO방식 프로젝트 파이낸싱 주선

한창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7-31 20:28

897억 규모…농협 우리銀 삼성생명 참여

산업은행은 물류분야 정부고시 민자사업인 ‘호남권 복합화물터미널 및 내륙컨테이너기지(ICD)’1단계 사업에 대한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 파이낸싱은 BOO(Build-Own-Operate) 방식에 의해 추진되는 정부고시 민자사업을 국내 최초로 주선한 사례이며, 그동안 주로 BTO(Build- Transfer-Operate)방식에 의존하던 국내 민간사업 진행방식을 다양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BOO(Build-Own-Operate) 방식이란 사업자가 해당 사회간접자본시설을 건설, 소유, 운영하는 방식이다.

이번 금융주선은 산업은행을 주간사로 하는 대주단(농협중앙회, 우리은행, 삼성생명)과 사업시행자인 호남복합물류 사이에 총 897억원의 신디케이션 대출약정이 이루어 졌으며 대출기간은 최장 20년이다.

사업시행자인 호남복합물류는 한국복합물류, 금호산업 등이 출자한 프로젝트 컴퍼니(SPC)로 현재 자본금은 50억원이며, 향후 증자를 통해 자본금 규모를 302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 사업은 물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전국의 5대 권역에 건설되는 복합화물터미널 및 내륙컨테이너기지의 하나로서, 전남 장성에 2010년까지 2890억원이 투자되어 건설될 예정이다.

이번 주선은 그 중 1단계 사업에 대한 것으로 총투자비는 1199억원이며, 약 16만평 부지위에 화물취급장, 보관 및 배송센타 등이 들어서며 2004년말 준공 예정이다.

산업은행 김영찬 투자금융실장은 “이 사업이 준공되면 수도권, 부산권 및 호남권을 연결하는 우리나라 물류네트워크의 기본삼각축이 완성됨으로써 거점별 연계수송이 가능해 화물유통구조 개선 및 물류비 절감은 물론, 물류정보망 구축, 물류표준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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