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은행 ‘인사철’ 따로 없다

한창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7-28 19:38

기업 조흥 외환이어 신한銀도 곧 대규모 인사

나이 상관없이 능력 위주…반기실적 반영 영업력 강화 목적



관례적으로 2월 정기주총등을 전후로 한해 1~2회 실시되던 은행의 인사패턴이 바뀌고 있다.

최근 상반기 결산을 마친 산업 기업 조흥 외환은행이 대규모 인사인동을 단행한데 이어 오는 8월초 산업은행 승진인사, 그리고 신한은행의 인사가 잇따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광주은행도 최근 70여명이 명예퇴직을 했고, 제일은행은 내부적으로 직급 조정을 모색하고 있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권이 조직활성화와 내부 경쟁을 통한 영업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반기들어 대규모 인사를 단행하고 있다.

특히 각 은행들은 올 상반기 대규모 흑자 시현을 인사 이동과 결부시켜 하반기 실적증진의 촉매제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지난주 기업은행과 조흥은행의 지점장 부점장 공모를 통한 인사발령과 함께 은행권의 대규모 인사 이동이 계속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오는 8월3일 업적평가대회에 이어 5일 대리급 100여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하기로 했다.

이번 인사는 신한금융지주회사 출범과 신한은행 창립 20주년에 따른 행원들의 사기진작과 성과 독려 차원으로, 이를 통해 조직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최근 일부 직제를 개편하고 부점장, 본부팀장에 대한 인사이동을 단행했다. 아울러 오는 8월1일, 김영기닫기김영기기사 모아보기(비서실), 정인성(자본시장실) 실장과 심인섭(산업기술부) 부장, 최익종(기업금융1실) 실장. 류훈래(포항지점) 지점장이 1급으로 승진될 예정이다. 또한 박권배 청주지점 팀장등 9명이 2급으로 승진 발령난다. 외환은행 역시 이강원 행장 취임이후 지난주 점포장 인사이동에 이어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인사이동을 단행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1급~5급 직원 70여명에 대해 명예 퇴직을 단행 했다. 이들 명예퇴직 직원들에게는 13~15개월치의 월급분의 명퇴금이 추가로 지급됐다.

또한 제일은행은 내부적으로 직급조정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최근 은행권 전반에 불고 있는 하반기 인사는 엄정한 평가와 보상을 통한 조직활성화와 내부 경쟁을 통한 영업력 강화가 목적”이라며 “이번 인사중 여성인력의 재배치와 연공서열 타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공적책임만 준공공기관급…‘은행 혁신’ 막는 규제 [금융 잡는 이재명 정부] 은행권을 향한 공적 책임 요구가 커지고 있다. 가계대출 관리와 취약차주 지원, 상생금융에 이어 보이스피싱 피해 책임, 증시 활황에 따른 '빚투' 우려까지 은행권 부담으로 연결되는 분위기다. 은행들은 금융소비자 보호와 건전성 관리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민간 금융회사에 준공공기관에 가까운 수준의 책임이 요구되고 있다고 토로한다.반면 은행권의 수익 다변화나 신사업 진출을 위한 규제 완화는 더디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금융당국이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은행권 자금공급 여력을 높이는 자본규제 합리화 방안을 내놓으며 일부 부담 완화에 나섰지만, 투자일임업 허용 범위 확대와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 실시간 거래 등 은 2 편향적 규제 완화에 은행 성장성 ‘삐걱’…PF 편중 지적 [금융 잡는 이재명 정부] 정부가 은행권의 생산적금융 대전환 동참을 위해 일부 규제를 합리화하는 등의 당근책을 쓰고 있지만, 정작 현장에 전해지는 온기는 크지 않은 모습이다.국민성장펀드 등 정책목적 펀드 위험가중치 완화 등의 정책이 잇따라 발표됐음에도 대부분의 투자가 대기업에 쏠리며 산업현장과 은행 모두의 체감이 기대 이하의 양상을 나타내는 실정이다.여기에 오히려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가계대출 조이기에 더 힘이 실리면서, 은행의 수익성과 밸류업 전략이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정책펀드 RW 완화, 대형PF 편중정부는 앞서 생산적 금융을 독려하기 위한 지원책을 잇달아 내놨다. 국민성장펀드 등 정책목적 펀드에 대해서는 위험가중치 3 포용금융의 그늘, 고신용자·성실상환자 ‘역차별’ [금융 잡는 이재명 정부] “돈을 갚지 않은 사람은 정부가 원금을 없애주고, 열심히 갚으려고 노력한 사람은 지원을 제대로 못 받는 게 말이 되나요?”한 채무자의 한탄이다. 정부의 포용금융 정책은 분명 장기연체자와 취약차주의 채무부담을 덜어주는 성과를 내고 있다. 새도약기금은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장기연체채권을 빠르게 매입하며 ‘오래된 빚’에 묶인 채무자의 재기 기반을 마련했다.다만 성과의 이면도 뚜렷하다. 취약차주의 부담을 낮추는 과정에서 신용위험에 따라 금리가 결정되는 금융의 기본 원칙은 약화되고 있다. 연체하지 않고 빚을 갚아온 성실상환자는 충분한 금융 혜택을 받지 못하고, 고신용자는 오히려 더 높은 금리를 부담하는 구조가 나타나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