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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지주회사 출범후 합병 추진`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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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2-2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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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오는 6월 지주회사가 출범한 뒤 대형화를 위해 타은행과 합병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그동안 오는 2003년에나 합병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혀왔다.

신한은행은 신한지주회사를 성공적으로 출범시킨 후 대형화의 이점을 누리기 위해 신한은행의 전략에 동의하는 우량금융기관과의 통합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날 `당초 신한은행은 올해 지주회사를 출범시키고 2002년에는 시스템 정비를 통해 수익성을 추구하며 오는 2003년에나 대형화를 모색한다는 전략이었으나 최근 금리가 내려가고 은행권의 자금이 이탈하면서 대형화의 필요성이 커졌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주회사 출범 과정에서 해외 유력금융기관의 자본이 들어오면 타은행과의 합병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신한은행의 입장변화로 하반기 민간은행의 합병구도는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은 금융포털과 기업금융자문 등 2개 부문의 신설사를 다음달까지 설립하고 5월에는 지주회사 전환에 관한 각 사별 주주총회를 열 계획이어서 6월에는 지주회사 출범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은행은 저금리 기조 정착으로 고객의 다양한 금융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겸업화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으며 겸업화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기대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따라서 유통채널의 확대를 통한 대형화 전략의 추진시기를 앞당기는 것이 시장의 조기선점을 위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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