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정착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소득 50만원 이하의 판매조직을 텔레마케터로 전환해 육성시키기로 했다. 이들은 영업소에 출근하지 않고 텔레마케터로 활동하게 되며, 실적에 비례한 TM 수당을 지급 받게 된다.
이처럼 삼성화재가 실적이 저조한 설계사를 텔레마케터로 전환하는 것은 활동이 미미하거나 실적이 낮아 도태될 우려가 있는 조직을 텔레마케터로 육성시킴으로써 정착률을 높이고, 설계사로서의 교육을 이미 받은 관계로 신입 텔레마케터보다 보험상품에 대한 이해도가 빨라 교육이 간편한 점이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정착이 안되고 중도에 탈락하는 인원의 실적까지 TM실에서 관리하게 되므로 인력경비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데다 실적 이탈도 막을 수 있으므로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 소득이 100만원 이하인 영업조직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