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LG화재에 인수된 한성생명은 27일 부산 본점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상호 변경을 포함한 정관 일부 개정안과 임원 선임,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등을 처리했다.
한성은 이번 상호변경을 계기로 정보통신을 기반으로 한 질적 경영 강화, 인사와 의사 결정을 투명하게 하는 열린 경영, 특화 보험시장을 선도하는 전략적 영업을 강화하면서 부산에 본점을 둔 우량전문생보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성생명은 지난해 개인 및 단체보험에서 전년에 비해 3배 가량 늘어난 7600여억원의 계약고를 올렸다.
한편 새로 선임된 구자준 대표이사는 50년 서울생으로 74년 한양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금성사, 금성정밀을 거쳐 럭키금성상사 상무로 재직했으며95년부터는LG정밀로 자리를 옮겨 99년 부사장을 지낸 후 올해부터 LG화재 부사장을 역임해왔다.
이양우 기자 su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