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최근 4인대표중 최정훈, 이만수대표의 담당업무를 서로 맞바꿨다. 인사, 재무, 기획, 홍보를 맡던 최정훈대표가 단체영업을 담당하고 대신 이만수대표가 최정훈대표의 업무를 맡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외적인 대표이사업무 또한 최대표에서 이만수대표로 옮겨졌다. 권기정대표와 김재우대표는 당초대로 유가증권, 개인영업을 각각 맡는다.
한편 교보생명은 정책담당인 권기정대표를 정점으로 상무2명이 담당하는 연수신정책 및 재무정책담당등 부서규모의 2개담당제를 신설하고 과장급이하 직원 4~5명으로 구성했다. 2개담당 이외에도 리스크관리위원회와는 별도로 리스크관리팀을 신설하고 외부인사를 영입해 팀을 이끌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교보생명은 2천년 연초 2~3백여명규모의 대규모승진인사를 계획중이다. 6년간 중단됐던 대리에서 과장, 과장에서 차장으로의 승진대상자들이 이번 인사의 대상인데, 이미 대상자들의 업무는 상향조정된 상태여서 업무에 맞게 직급을 현실화하게 되는 셈이다.
이양우 기자 su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