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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젓 맛보고 축제 즐기고…마포나루 새우젓축제 16일 개막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10-07 16:35

제18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 황포돛배의 입항 재현 행사./사진=한국금융신문

제18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 황포돛배의 입항 재현 행사./사진=한국금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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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마포구가 김장철을 앞두고 전국의 새우젓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를 연다.

마포구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제19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에서는 새우젓 판매 부스를 지난해보다 4개 늘린 12개로 확대한다. 강경·광천·신안·부안·소래 등 주요 산지의 새우젓을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으며, 육젓·오젓·추젓 등을 용도에 따라 구매할 수 있다. 판매가격은 시중가보다 10~15% 저렴하게 책정하고 원산지도 표시한다.

고창·신안·예천·남해·청양·옹진 등 마포구 자매결연도시와 지역 농협의 특산물 장터도 14개 부스를 운영한다. 먹거리 장터에는 12개 부스가 참여하며 새우파스타와 새우볶음밥 등 새우를 활용한 음식도 선보인다.

축제는 16일 오전 10시30분 마포구청 광장에서 출발하는 사또행차로 시작한다. 사또로 분장한 유동균 마포구청장과 취타대, 풍물패, 보부상, 주민 등 200여 명이 월드컵공원 평화광장까지 행렬을 이어간다.

평화광장에 도착하면 새우젓을 실은 황포돛배가 입항하고 개장식이 열린다. 국악인 박애리의 판소리 공연과 새우젓 하선, 새우젓 감별 등을 소재로 한 마당놀이도 진행된다.

난지연못에는 LED 황포돛배를 띄우고, 마포의 과거와 현재를 소개하는 특별전시 ‘마포나루 기억터널’도 운영한다. 불광천 상암교에는 역대 축제 포스터를 활용한 ‘깃발다리’를 조성해 축제 19년의 기록을 소개한다.

새우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16일에는 외국인 참가자 20여 명과 서서울농협 부녀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하는 ‘외국인과 함께하는 새우젓 김장 담그기’가 열린다. 참가자들이 담근 김치는 지역 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한다.

17일에는 요리연구가 이혜정과 함께하는 ‘빅마마와 19m 새우김밥 말기!’가 진행된다. 어린이 참가자 38명이 두 팀으로 나눠 새우김밥을 만드는 방식이다.

제18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에서 외국인들과 함께하는 우리나라 전통음식 체험행사가 진행되고 있다./사진=한국금융신문

제18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에서 외국인들과 함께하는 우리나라 전통음식 체험행사가 진행되고 있다./사진=한국금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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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에는 약 200명을 대상으로 ‘돼·새·김 보쌈잔치’를 연다. 축제 기간에는 새우잡기와 새우젓 담그기, 새우젓 경매 체험도 상설 운영한다.

어린이를 위한 에어바운스와 꼬마 사또, 버블쇼를 비롯해 풍물 한마당과 품바마당, 전통놀이 체험 등도 진행된다.

공연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16일 개막식에는 정동하, 홍경민 밴드, 알리, 마야 등이 무대에 오른다. TBS 특집 공개방송 ‘가을愛 콘서트: 쉼’에는 정수라, 현숙, 목비, 현당, 일민 등이 출연한다.

17일에는 ‘전국 엄마아빠 노래자랑’ 본선이 열린다. 예선을 통과한 21명이 무대에 오르며 김성환닫기김성환기사 모아보기, 자두, 윤수현이 초대 가수로 출연한다.

18일 폐막공연에는 박현빈, 홍진영, 김용필, 전미경, 박우철, 서가비 등이 출연한다. 공연 이후 불꽃놀이와 레이저쇼가 축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마포구 관계자는 “우수한 새우젓과 다양한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주민과 방문객이 축제를 찾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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