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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사내 AI 경진대회서 건설 특화 솔루션 발굴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9-21 13:30

허윤홍 GS건설 대표(사진 오른쪽)가 AX레시피 최우수에 선정된 솔루션에 시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GS건설

허윤홍 GS건설 대표(사진 오른쪽)가 AX레시피 최우수에 선정된 솔루션에 시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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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GS건설(대표이사 허윤홍)이 임직원 AI 교육을 넘어 건설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자체 솔루션 발굴에 나섰다.

GS건설은 지난 6월부터 진행한 사내 AI 활용 경진대회 ‘AX 레시피’를 통해 12개 과제를 선정하고 지난 18일 결선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결선에서는 12개팀이 직접 개발한 솔루션을 시연했다. 허윤홍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과 임직원 투표를 거쳐 최종 우수팀 3개팀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AI를 활용한 플랜트 철골 상세도면(Steel Shop Drawing) 검토 효율화 솔루션이 받았다. 기존에는 수천 개의 철골 부재를 사람이 직접 대조해야 했지만, AI 바이브 코딩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검토 시간을 80% 이상 줄이고 정확도를 높였다는 게 GS건설의 설명이다. 최우수팀 대표 1명에게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가전 전시회인 ‘CES 2027’ 참관 기회가 주어진다.

◇ 개인 활용 넘어 팀 단위 업무 개선으로

18일 AX레시피 결선에서 임직원들에게 준비한 AI 솔루션을 시연하고 있는 사진. /사진제공=GS건설

18일 AX레시피 결선에서 임직원들에게 준비한 AI 솔루션을 시연하고 있는 사진. /사진제공=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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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처음 시작한 AX 레시피는 임직원이 AI로 업무 과정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방식을 발굴하는 사내 경진대회다.

올해는 개인 중심에서 현업 조직의 팀 단위 참여 방식으로 개편했다. 단순 반복 업무의 효율화를 넘어 건축주택·인프라·플랜트 등 각 사업부문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과제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대회에는 90여개팀이 참여를 신청했다. GS건설은 7~8월 두 달간 70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과 과제별 코칭을 진행한 뒤 완성도와 활용 가능성 등을 평가해 12개팀을 결선 진출팀으로 선정했다.

주요 과제로는 하자예방 플랫폼과 연계해 설계·시공 단계에서 문제 요소를 사전에 검토하고 개선된 시공 방법을 제안하는 솔루션이 제시됐다. 프로젝트 계약변경 사항을 추적하거나 3D 설계모델과 시방서를 대조하는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GS건설은 우수 과제를 추가로 발전시켜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본부와 전사 단위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AX 레시피를 통해 임직원들이 AI를 배우는 단계를 넘어 직접 업무에 적용하고 실질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교육과 실습, 현업 적용이 연결되는 체계를 강화해 건설업에 특화된 데이터·AI 활용 모델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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