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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품질향상 세미나 개최…협력사 동반 성장 생태계 구축

정진아 기자

urzinnie@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9-03 11:08

차세대 국산 항공기 사업 및 민수 기체 사업 관련 40개 협력사 참석
방산 경쟁력 강화 및 제품 품질 보장 차원…소통의 장 마련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협력사와 품질문화 향상 세미나를 진행했다. /사진=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협력사와 품질문화 향상 세미나를 진행했다. /사진=K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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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진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 2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협력사와 상생협력 및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한 '26년 KAI-협력사 품질향상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수 KAI 품질본부장을 비롯해 KF-21 및 소형무장헬기(LAH) 등 차세대 국산 항공기 사업과 에어버스·보잉 등 민수 기체 사업 관련 40개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해 동반성장을 위한 뜻을 모았다.

이번 세미나는 항공우주산업 긴밀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K-방산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완벽한 제품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KAI 주요 품질 전략 공유를 시작으로, 협력사의 품질 혁신 및 개선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포상하는 등 실질적인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KAI는 고객 중심의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회를 창출하고자 2026년 3대 품질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에 제시한 3대 품질전략은 ▲예방 품질 ▲전문 인력 양성 ▲품질 검사 제도 개선이다.

예방 품질 측면에서는 생산 프로세스 리스크를 점검하고 취약 공정의 품질 게이트를 강화한다. 현장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식별해 경영진 보고 후 즉각 조치할 수 있는 선제적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업체별 전문 엔지니어를 지정하고, 품질 교육 및 자격 취득 지원을 확대해 항공산업 전반의 기술 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이에 더해 품질 검사 제도 개선을 추진, 취약 공정은 KAI가 직접 검사를 강화해 위험을 관리한다. 안정화된 공정은 협력사 자율 권한을 확대함으로써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자율적인 품질관리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협력사 자발적인 품질 개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시상식이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먼저 항공산업 전반 품질 수준을 제고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품질혁신 경진대회' 시상이 열렸으며 금·은·동상을 수상한 6개 기업 우수 사례 발표를 통해 현장의 실질적인 품질 향상 노하우를 공유했다. 금상은 JN항공, 은상은 율곡·하나에어로다이내믹스, 동상은 하이즈복합재산업·씨엔리·하이즈항공이 각각 수상했다.

이어 중대한 품질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적극적인 개선 활동으로 품질 목표 달성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협력사 BEST 품질상'이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평소 우수한 품질 경영과 뛰어난 실적을 보여준 기업을 격려하는 '품질 우수 협력사' 시상을 통해 우수 사례를 확산했다.

김형수 KAI 품질본부장은 "항공산업에 있어서 상생 협력은 품질 향상과 동반성장을 이끄는 핵심동력"이라며 "작은 결함 하나도 고객의 신뢰 및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는 만큼, 품질 문제는 KAI와 협력사 모두의 존립이 걸린 엄중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협력사와 손잡고 현장의 품질 이슈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항공우주 산업 전반의 품질 생태계가 더욱 견고해질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정진아 한국금융신문 기자 urzinni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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