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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산업, 여름철 시공환경 대응 특수 콘크리트 기술 공개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29 11:56

실제 강우 환경을 모사해 '블루콘 레인 오케이'(BLUECON RAIN OK) 제품의 성능을 확인하는 모습. /사진제공=삼표산업

실제 강우 환경을 모사해 '블루콘 레인 오케이'(BLUECON RAIN OK) 제품의 성능을 확인하는 모습. /사진제공=삼표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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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기후변화로 폭염과 집중호우가 반복되면서 건설현장의 콘크리트 품질 관리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고온에서는 콘크리트 작업성이 빠르게 저하되고, 강우 중 타설은 강도 저하와 재료 분리 가능성을 높여 부실시공 우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삼표산업(각자 대표이사 이종석·박준성)은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폭염과 강우 상황에서도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특수 콘크리트 기술의 성능 검증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삼표산업은 지난 27일 경기도 화성시 S&I센터 삼표기술연구소에서 강우 타설용 콘크리트 '블루콘 레인오케이(BLUECON RAIN OK)'와 고온 대응 콘크리트 '블루콘 킵슬럼프(BLUECON Keep Slump)'의 성능 시연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건설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실제 현장 조건을 가정한 시험 과정을 확인했다.

◇ 폭염·장마철 시공 환경 고려한 성능 검증

이번 시연은 최근 여름철 기후 변화로 현장 작업 여건이 악화되는 상황을 반영해 진행됐다. 일반 콘크리트와 비교해 고온과 강우 환경에서 작업성과 품질 유지 성능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블루콘 킵슬럼프'는 고온 환경에서도 슬럼프(콘크리트의 유동성)를 장시간 유지하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삼표산업은 현대건설과 공동 개발했으며, 장거리 운송이나 폭염 환경에서도 일반 콘크리트보다 작업성을 오래 유지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블루콘 레인오케이'는 비가 내리는 환경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재료 분리와 강도 저하를 줄이기 위한 제품이다. 이날 시연에서는 시간당 5㎜ 이상의 강우를 모사한 시험 환경에서 모의 구조물 타설 시험을 진행해 품질 유지 여부를 확인했다.

◇ 기후변화 대응 콘크리트 기술 개발 확대

건설업계에서는 최근 폭염과 집중호우가 반복되면서 콘크리트 타설 시기와 품질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으로 콘크리트가 빠르게 굳거나 작업성이 저하될 수 있고, 강우 중 시공은 품질 확보에 어려움을 줄 수 있어 현장별 대응 기술 개발이 이어지는 추세다.

이날 시연에 참석한 한 건설사 관계자는 "고온과 강우 상황에서 제품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현장에서 작업성 저하로 발생할 수 있는 품질 관리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표산업에 따르면 이번 특수 콘크리트 기술이 여름철 시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품질 저하 요인을 줄이고 구조물의 품질 관리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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