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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공백’ 한국앤컴퍼니, 경영전략 전문가 김준현 각자대표 선임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31 09:17

사업총괄 박종호 대표와 중장기 성장·거버넌스 고도화
CJ 출신 전문경영인…“이사회 중심 체제 강화 적임자”
자회사 가치 제고·주주가치 선순환 구조 정착 노력

김준현 한국앤컴퍼니 신임 각자대표이사. / 사진=한국앤컴퍼니

김준현 한국앤컴퍼니 신임 각자대표이사. / 사진=한국앤컴퍼니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조현범닫기조현범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한국앤컴퍼니가 전문경영인을 선임하고 이사회 중심 경영 체계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지주사의 전략 기능을 강화하고 중장기 지배구조 선진화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현 경영총괄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현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김준현 신임 대표이사는 삼일회계법인에서 경력을 시작했으며, CJ㈜ 재경실장 및 사업관리실장, CJ제일제당㈜ 경영지원실장 등을 역임하며 재무, 전략, 사업관리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2025년부터 한국앤컴퍼니 경영총괄(부사장)을 맡아 지주부문 운영과 중장기 과제 추진을 총괄해 왔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본업 경쟁력 강화, 자회사 가치 제고, 지속 가능한 주주환원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고도화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며 “김준현 각자대표이사는 재무·전략 역량과 대규모 조직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의 중장기 성장 기반과 전문경영인 중심 지배구조를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다.

한국앤컴퍼니는 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수행하는 ‘경영총괄’과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배터리 사업을 담당하는 ‘사업총괄’로 조직과 역할을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각자대표이사 선임은 지주사의 전략 기능과 책임경영을 강화해 그룹 중장기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조치다.

김준현 부사장이 새롭게 대표이사에 선임됨에 따라, 한국앤컴퍼니는 박종호 사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박종호·김준현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이번 인사로 한국앤컴퍼니는 경영총괄과 사업총괄이 각자의 전문 영역에 집중하는 각자대표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경영총괄은 그룹 전략, 자본 효율, 거버넌스, 자회사 가치 제고를 총괄하고, 사업총괄은 배터리 사업 등 본업 경쟁력과 수익성 제고에 집중해 사업형 지주회사로서의 기능을 강화하는 구조다.

위 관계자는 “각자대표 체계를 통해 전략 실행력과 책임경영 체계를 동시에 강화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준현 신임 각자대표이사가 맡는 경영총괄에서는 △그룹 중장기 성장 전략 수립 및 실행 △그룹 포트폴리오 가치 제고(Portfolio Value-up) △재무 건전성·자본 효율성 강화 △주주가치 선순환 구조 정착 △전문경영인 중심 거버넌스 고도화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앤컴퍼니는 각자대표체제 전환을 통해 지주 부문 중심의 전략실행력을 높여 그룹의 장기 성장 기반과 경영 안정성을 함께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주주가치 제고 정책 방향에 맞춰, 안정적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한층 강화된 이사회 중심 책임경영 및 전문경영인 체제의 기반 위에, 기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그룹사 본연의 가치 제고와 주주가치 증진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한국앤컴퍼니는 최근 타이어(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열관리(한온시스템), 배터리(한국앤컴퍼니 사업총괄)로 이어지는 핵심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글로벌 하이테크 그룹’으로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는 그룹 차원의 전략 조율과 자회사 시너지 확대 등 그룹의 컨트롤타워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Hankook’ 통합 브랜드 아래 각 사업의 경쟁력을 연결해, 그룹의 대외 정체성과 기술 스토리를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 과정에서 △계열사 간 전략 정렬 △시너지 과제 발굴·우선순위 설정 △성과 측정 및 확산 체계 구축 등 실행 기반을 강화해 포트폴리오 가치의 체계적 제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 등 프리미엄 믹스 중심의 성장 전략을 지속하며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온시스템도 인수 이후 추진해 온 전사적 체질 개선과 운영 효율화 노력이 점차 성과로 이어져 사업 안정화와 함께 그룹 내 시너지 창출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주요 자회사들의 경쟁력 강화 및 사업 안정화 과정이 그룹 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성과–가치–환원’ 연결 고리를 정교화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김준현 신임 한국앤컴퍼니 각자대표 약력이다.

한국앤컴퍼니㈜ 김준현 대표이사(부사장)

* 출생 및 학력

- 1973년생

- 서강대 경영학 학사

- Indiana University MBA

* 약력

- 1996~2003 삼일회계법인

- 2005~2013 CJ(주) 재무전략팀

- 2014~2015 CJ제일제당(주) 재무팀

- 2016~2017 CJ(주) 전략2실 기획담당 (상무)

- 2017~2020 CJ(주) 재경실장(상무)

- 2021~2022 CJ(주) 사업관리실장(부사장)

- 2023~2024 CJ제일제당(주) 경영관리실장(부사장)

- 2025 ~ 現 한국앤컴퍼니(주) 경영총괄(부사장)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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