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범금융 신년인사회 열려…‘생산적·포용적 금융’으로 2026 도약 다짐”

김희일 기자

heuyil@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05 16:20 최종수정 : 2026-01-05 16:31

경제·금융 수장 한자리에…대내외 리스크 속 금융 대전환 한목소리

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업권별 협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2026년 범금융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금융신문DB

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업권별 협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2026년 범금융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금융신문DB

[한국금융신문 김희일 기자] 지정학적 리스크와 환율 변동성,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등 각종 현안이 산적한 금융권에서 경제·금융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2026년 신년 인사회를 열었다. 이재명 정부 경제·금융정책 수장들은 ‘생산적 금융’과 ‘포용적 금융’을 강조하며 금융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입을 모았다.

5일 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업권별 협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함께 달리는 대한민국 금융이 미래의 힘이 됩니다’를 모토로 ‘2026년 범금융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금융사 대표를 비롯해 정부 관계자, 국회의원, 언론인, 금융 유관기관 대표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제1차관 대독), 이억원닫기이억원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창용닫기이창용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 이찬진닫기이찬진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 원장 등 주요 기관장의 신년사를 듣고 함께 새해 인사를 나눴다.

경제·금융 수장들은 이날 신년사에서 공통적으로 ‘대내외 리스크 속 금융 대전환’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구윤철 부총리는 “2026년은 잠재성장률 반등과 양극화 극복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가 대도약하는 원년이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금융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자금 흐름을 첨단 전략산업과 벤처·창업, 자본시장 등으로 전환하는 생산적 금융의 본격화와 금융을 통한 동반성장 적극 지원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벤처·혁신자본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 강화와 국내 주식 장기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 확대도 주요 과제로 언급했다. 이와 함께 4.5% 금리의 미소금융 청년상품 시범 도입 등 저금리 정책을 통한 서민금융 확대 방침도 밝혔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025년이 민생 회복의 해였다면 2026년은 국가 도약과 모두의 성장을 위한 해가 돼야 한다”며 “자본시장 성장을 위한 원스트라이크아웃제 도입과 주주 보호 강화를 통해 코스닥 등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성장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의 문턱은 낮추고 부담은 덜어내는 포용적 금융을 확대하겠다”며 정책서민금융 상품에 대한 금융사의 기여를 제도화하고, 채무 조정과 추심 관행 개선을 통해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금융’, ‘정말 어려울 때 함께하는 금융’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백락상마(伯樂相馬)’ 고사를 인용해 “잠재력을 지닌 이들이 제대로 평가받는 금융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거시경제 여건에 대한 경계감을 나타냈다. 그는 “올해 우리 경제는 부문 간 격차가 큰 ‘K자형 회복’으로 체감 경기와 괴리가 클 수 있다”며 “높아진 불확실성 속에서 성장·물가·금융안정 간 긴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통화정책을 정교하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관할 필요도, 낙관할 필요도 없다”며 “정부 부처와 금융권이 긴밀히 협력해 경제가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주문했다.

소비자 보호 기조도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재확인됐다.

이찬진 금융감독원 원장은 △금융소비자 보호 패러다임을 ‘사후 구제’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 △취약계층을 포용하는 금융의 경영 내재화 △벤처기업 대상 모험자본 확대를 통한 생산적 금융 강화 등 세 가지를 금융권에 당부했다. 그는 “금감원 역시 조직 개편을 계기로 금융소비자 보호 등 본연의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일 한국금융신문 기자 heuyil@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김성식 사장, 예보 기금 최대 42.8조 미달 '과제'…은행 예보료율 인상안 '쟁점' [2026 국감-예금보험공사] 예금자보호한도가 1억원으로 높아진 가운데 예금보험기금의 적립 부족과 금융권의 보험료 부담이 국정감사에서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은행권 기금적립률이 현행 목표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예금보험료율 인상안까지 제시되면서 금융안전망 확충과 비용 분담 문제가 부각됐다.과거 금융회사 부실 정리에 투입한 자금의 회수 지연도 지적됐다. 캄보디아 캄코시티 사업의 미회수 원금이 2357억원에 달하는 가운데 예금보험공사의 기금 관리와 부실자산 회수, 금융안정계정 도입을 통한 사전 대응체계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목표기금 적립기준 재검토19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예금보험공사 국정감사에서는 예금보험기금의 적립 수준과 목표 2 윤호영號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대출 4조 돌파…부산銀 손잡고 법인여신 진출 [인뱅 대면업무 규제완화] 인터넷전문은행의 대면업무 허용범위를 넓히는 제도 정비가 진행되면서 비대면 원칙 때문에 진입이 쉽지 않았던 기업금융의 문턱도 낮아지고 있다. 실물서류 확인과 담보물 점검 등 법인여신에 필요한 일부 절차를 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될 예정이어서다.윤호영 대표가 이끄는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금융에서 법인으로 여신 대상을 넓힌다. 2027년 부산은행과 법인 공동대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비대면 신청을 중심으로 기업 고객의 시간·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양사의 조달·기업여신 역량을 결합한다는 구상이다.대면 예외 구체화로 법인여신 제약 완화금융위원회는 지난 7월 인터넷은행의 대면업무 범위를 조정하는 방안을 의 3 DQN강태영號 농협은행, 기업대출 금리↓·조달금리↑···3Q NIM 방어 ‘시험대’ [은행권 NIM 사수 전략] NH농협은행의 올해 3분기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기준금리 인상에도 중소기업 신용대출 부문에서는 금리 경쟁력을 위해 가격요인을 낮춘 데다, 정기예금 고시금리와 동일 만기 은행채의 신규 발행금리가 오르면서 조달비용 부담도 커졌기 때문이다.농협은행은 고정금리채를 활용하고 외화 조달 경로를 다변화하는 한편, 소셜본드 가산금리 절감과 녹색채권 이차보전 지원 등으로 대응했지만 NIM을 방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기존 대출의 수익률 상승과 자산 확대가 신규 조달 단가 인상분을 얼마나 흡수했는지가 마진 사수의 관건으로 분석된다.가계는 시장금리 반영···가격요인 확대는 소폭농협은행의 올해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