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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號 기업은행, 관세 피해기업 1조 지원…생산적금융 박차[특수은행 생산적금융 성과]

우한나 기자

han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1-24 05:00

지역별 산업단지 지원 통해 성장격차 해소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화 촉진 금융지원

김성태號 기업은행, 관세 피해기업 1조 지원…생산적금융 박차[특수은행 생산적금융 성과]
[한국금융신문 우한나 기자] IBK기업은행이 국책은행으로서 중소기업 지원 역할을 강화하며 생산적금융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첨단전략산업 육성, 혁신창업기업 사업화 지원, 기술금융 고도화는 물론 AI·방산기업과 미국 관세 피해기업 등을 위한 대규모 금융 패키지를 가동하며 실질적인 기업 성장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 균형발전·첨단산업 지원

기업은행은 지역 균형발전 지원과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첨단혁신산업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별 산업단지 지원을 강화해 수도권과 지방 간 성장 격차를 해소하고 첨단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산업단지 내 토지를 분양받거나 자가 사업장을 취득하려는 첨단전략산업 영위 중소기업이다.

기업은행은 해당 기업에 분양대금, 사업장 마련 자금은 물론 건물·설비 신축 및 기계 구입 등 사업 확장에 필요한 자금을 폭넓게 지원한다.

특히 지방 소재 기업에는 수도권 대비 최대 1.5%p의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지능형 생산공장 구축 시 전문 컨설팅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대출을 이용하는 신규 거래기업에는 ‘취업성공 축하금’을 지급해 신규 인력 채용에 따른 기업의 부담을 완화한다.

혁신기업 투자연계 자금공급

기술보증기금과 ‘혁신창업기업 투자연계 자금공급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벤처투자 유치 이후 사업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스밸리를 극복하고 기술개발·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금융지원이다.

협약에 따라 기업은행은 기보 보증서를 발급받은 유망 중소기업에 총 1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공급한다. 대출금리 최대 1.5%p 감면, 대출한도 우대, 보증 비율 우대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투자 유치 이후 자금 조달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술력을 갖춘 혁신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통해 생산적금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은행권 최초 4연속 기술금융 1위

기업은행은 기술금융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기업은행은 금융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 상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은행권 최초로 4회 연속 기술금융 1위를 기록했다.

기술금융은 기업의 담보 능력보다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해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기업은행의 올해 6월 기준 기술신용대출 잔액은 124조9000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9조9000억 원 증가, 시장 점유율 40.6%를 기록했다.

기업은행이 연속 1위를 이어갈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기술우수기업의 선제적 발굴, 현장 중심의 심사 체계 고도화, 기술정보 통합 DB 구축 등 실행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꼽힌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첨단산업 및 벤처기업 등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기술신용대출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생산적금융 정책 기조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AI·방산 기업에 4000억 지원

인공지능(AI) 및 방위산업 기업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4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도 추진한다.

기업은행은 이번 금융지원을 위해 2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먼저 기술보증기금,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함께 ‘AI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맺어 AI 분야 중소기업의 자금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기술보증기금, 방위산업공제조합과 ‘방위산업 수출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해 방산기업의 수출 확대와 기술 고도화를 위한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기업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총 130억 원을 출연하며 기보 보증서를 발급받은 AI 및 방위산업 분야 중소기업은 기업은행의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대출금리 최대 1.3%p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성태닫기김성태기사 모아보기 은행장은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인 핵심 산업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견인하는 것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기업은행의 역할”이라며 “이번 저리의 금융지원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세피해기업 전용 대출 마련

미국 관세 부과로 피해를 입은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총 1조 원 규모의 특화 대출상품 ‘IBK관세피해기업 지원대출’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상품은 국제 통상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에 긴급 유동성을 공급하고 조기 경영 안정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미국의 관세 부과로 피해를 본 중소·중견기업 중 대미 직·간접 수출 및 수입기업과 국내외 생산기지를 이전하는 기업 등이다. 기업은행은 기업당 최대 200억 원 범위에서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을 지원하고 대출금리 최대 1.5%p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지난 4월부터 ‘관세피해 관련 금융애로 상담창구’를 운영해 7월 말까지 총 1만3093개 기업의 애로사항을 상담했다.

우한나 한국금융신문 기자 han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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