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전력 시대 승승장구' HD현대일렉트릭 작년 영업이익률 무려 20%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2-03 16:09 최종수정 : 2025-02-03 19:28

'비싼' 초고압 전력기기 주력
수익성 중심 선별 수주 '주효'

조석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 /사진제공=현대일렉트릭

조석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 /사진제공=현대일렉트릭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신전력 시대'를 맞아 HD현대일렉트릭(대표이사 조석)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매출 3조3233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올렸다. 특히 영업이익 6690억원으로, 무려 20%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제조업체로는 거두기 힘든 실적이다.

어떻게 이런 실적을 낼 수 있었을까. HD현대일렉트릭이 여러 전력기기 중에서도 부가가치 높은 초고압 제품을 주로 생산하기 때문이다. 국내 초고압 전력기기 시장에서 HD현대일렉트릭은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초고압 전력기기가 워낙 고가"라며 "초고압직류송전(HVDC) 변압기의 경우 수주액이 500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래픽=신혜주 기자

그래픽=신혜주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무역통계 정보포털(TRASS)에 따르면 지난해 초고압 변압기 수출 단가 중 고점을 기록한 10월에는 1킬로그램(kg) 당 19.99 달러(약 2만9335원)를 기록했다.

선별 수주도 HD현대일렉트릭 강점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2019년 말부터 저가 수주를 정리하고 수익성 중심으로 선별 수주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8~2019년 2년간 각각 1006억원과 1567억원의 영업적자를 내다, 2020년 727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HD현대일렉트릭은 기존 경영계획 대비 7300만 달러(약 1071억원)를 초과한 38억1600만 달러(약 5조6015억원)를 수주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현재 전력기기 수요가 증가하는 미국에서 초고압 변압기 시장점유율 1위인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난다.

HD현대일렉트릭은 국내 전력기기 3사(LS일렉트릭, 효성중공업) 중 미국에서 가장 큰 변압기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변압기 판매를 담당하는 애틀랜타 법인(HD Hyundai Electric America Corporation)과 산업용 전력기기를 만드는 알라바마 법인(HD Hyundai Power Transformers USA)이 있다.

지난 2023년 말 기준 매출은 애틀란타 법인 6336억원, 알라바마 법인 2859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HD현대일렉트릭 북미 시장 매출은 미국 법인에서 고객사 요청으로 납품이 이월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1.8% 감소한 1818억원을 기록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HD현대, 美 합작법인 HD키윗조선 설립…마스가 ‘드라이브’ HD현대가 미국 최대 건설·엔지니어링·인프라 기업 '키윗(Kiewit)'과 미국 현지에 신규 조선소를 건립한다.HD현대는 22일(현지시간) 키윗과 조선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앞서 양사는 지난 7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미국 현지에서의 선박 공동 건조와 선박용 블록 및 모듈 생산 협력을 추진해온 바 있다.휴스턴에서 진행된 계약 체결식에는 최한내 HD한국조선해양 기획부문장과 채드 존슨키윗 마리타임 CEO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합작법인의 명칭은 'HD키윗조선(KIEWIT SHIPBUILDING)'으로 결정됐다. HD현대가 보유한 기술력과 조선소 운영 노하우에 키윗의 대규모 제작·건설 수행 능력을 결합, 미 2 SK하이닉스, 솔리다임 IPO 검토 중단…주가 부진·중복상장 부담 SK하이닉스가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미국 증시 상장 검토를 중단했다. 반도체주 주가가 조정을 받으면서 기대한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어려워진 데다 중복상장 논란과 금융당국의 규제 방침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상장 검토 중단이 솔리다임의 성장 전략이나 투자 필요성까지 접었다는 의미는 아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수요가 늘면서 생산능력 확대와 미국 내 투자재원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SK하이닉스는 투자 시기와 규모, 자금조달 방식을 다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주가 조정에 상장 실익 재검토23일 SK하이닉스는 솔리다임의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와 기업공개(IPO 3 고려아연, '자사주 매수' 주주대표소송 1심 승소…최윤범, 경영권 방어 숨통 고려아연이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 벌인 8370억원 규모의 주주대표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법원이 경영권 분쟁 당시 고려아연 이사회의 자기주식 공개매수 결정을 위법한 경영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면서 최윤범 회장은 경영권 방어 과정에서 불거진 대규모 손해배상 부담을 일단 덜게 됐다는 평가다. 특히 법원이 경영진의 재량권과 판단 정당성을 인정함에 따라 고려아연은 적대적 M&A 방어 명분을 확보하는 한편, 미국 통합 제련소 건설 등 추진 중인 핵심 신사업 투자에도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2일 법조계와 재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부장판사 김석범)는 이날 영풍이 최 회장 등 고려아연 이사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