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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비교플랫폼' 빅테크사 중 대환대출 중개수수료 가장 낮은 곳은 어디?

김다민 기자

dm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8-05 19:06 최종수정 : 2024-08-06 10:01

상반기 기준, 신용대출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 순
주택담보대출은 네이버페이-토스-카카오페이 순으로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로고./사진 제공 = 각 사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로고./사진 제공 = 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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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네이버페이가 올해 상반기 온라인 대환대출 중개수수료율이 가장 낮은 플랫폼으로 드러났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1일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대출 비교 플랫폼의 중개수수료율을 공시했다.

대출비교 플랫폼은 서비스 이용자에게 신규 대환대출 상품을 비교·추천하는 대가로 금융회사로부터 중개수수료를 수취한다. 금융당국은 이러한 수수료 비용이 이용자의 대출 금리 등으로 전가될 수 있는 상황을 정보 공개를 통해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앞으로 매년 1월과 7월의 말일에 직전 6개월 간의 대출 상품 유형 및 업권별 최고·최저·평균 수수료율이 공시된다.

공시 대상 대출비교플랫폼은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 등의 상품 유형별로 직전 반기 온라인 대환대출 상품 중개 실적이 전체 플랫폼 중개 실적의 10% 이상인 곳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토스(비바리퍼블리카) 등 3개 사가 해당됐다.

올 상반기 공시에 따르면 네이버페이가 3가지 상품 유형 모두에서 평균 수수료율이 가장 낮았다.

상세히 살펴보면 신용대출 중개수수료율은 평균 기준 네이버페이가 0.10%로 가장 낮았다. 이어 카카오페이가 0.17%로 낮았으며, 토스가 0.20%로 가장 높았다.

반면, 주택담보대출은 네이버페이가 0.06%, 토스는 0.08%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는 0.10%로 가장 높은 수수료율을 기록했다.

전세자금대출의 경우 네이버페이와 토스가 0.08%, 카카오페이 0.09% 순으로 나타났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권에 적용되는 중개수수료율이 0.06%에서 최고 0.09%로 모든 상품유형에서 가장 낮았다. 반면 제2금융권은 최소 0.25%에서 1.3%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2024년 상반기 기준 공시 주요내용 및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운영성과 표./자료 제공 = 금융위원회

2024년 상반기 기준 공시 주요내용 및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운영성과 표./자료 제공 = 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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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환대출 서비스의 수요는 상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금이라도 저렴한 금리인 대출로 갈아타기 위해서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한 누적 이용자 수는 23만7535명, 대환 대출 규모는 12조7321억원에 달했다.

특히, 신용대출의 경우 지난해 5월 31일 서비스 개시 이후 총 19만2590명의 차주가 4조58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결과, 금리는 평균 약 1.57%p 하락했으며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59만원 수준으로 드러났다.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의 경우 각각 3만1842명과 1만3103명으로 신용대출에 비해 다소 적은 수다. 그러나 대출 이동 규모는 각각 5조9632억원과 2조1889억원으로 많은 금액이 이동했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279만원으로 신용대출 대비 5배에 가까운 금액을 보였다. 이는 대출금 액수가 주담대가 신용대출에 비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플랫폼 중 중개수수료율이 가장 낮은 네이버페이는 대출비교 서비스 총 취급액이 2조원을 넘어섰다.

5일 네이버페이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전월세대출 등 주택 관련 대출 대환 인프라가 시작된 지난 1월 이후 약 6개월간, 네이버페이 주택담보대출 및 전월세대출 갈아타기(대환)·새로받기(신규) 서비스를 통한 금융권의 총대출 취급액이 2조원을 넘어섰다. 해당 취급액은 금융사 자체 대환 금액도 포함된 액수다.

이 중 ‘갈아타기’를 통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주택 관련 대출을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탄 비중은 약 83.6%에 달한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달 26일 기준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한 누적 이용자 수는 23만7535명, 대환 대출 규모는 12조7321억원이다.

그중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를 통해 기존 연 8.2%의 금리를 연 4.04%로 낮추고, 이자비용으로는 연간 약 2,263만원을 절감한 사례도 나타났다. 매월 대출 이자를 약 200만원 가까이 절감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전월세대출 갈아타기를 통해 기존 연 8.7%의 금리를 연 4.06%로 낮춘 사례도 확인됐다.

김태경 네이버페이 대출서비스 리더는 “대출 갈아타기로 금리부담을 낮추고자 하는 금융소비자들에게 보다 많은 금융사들과 제휴해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네이버페이 대출 비교 서비스가 가계 금융부담 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용자의 입장에서 지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오는 9월부터 실시간 시세 조회가 가능한 주거용 오피스텔과 빌라의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또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담보 대상 주택 확대도 추진한다. 금융당국은 다음달 중 국민은행의 시세 제공 대상을 기존 50가구 이상 아파트·오피스텔에서 50가구 미만 아파트·빌라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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