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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지난해 영업익 8813억원…2년 연속 ‘업계 1위’ 달성 [금융사 2023 실적]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2-22 19:12

당기순익 5900억원…업계 2위 수준
매출액 47.4조원…전년비 28.76%↓

메리츠증권 본사. / 사진제공 =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 본사. / 사진제공 = 메리츠증권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메리츠증권(대표 장원재)은 지난해 연결기준 881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2년 연속 증권업계 1위를 달성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다만 전년(1조925억원)보다는 19.3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업계 2위 수준인 59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영업수익)은 47조448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28.76%, 16.81% 줄어든 수치다.

특히 메리츠증권의 지난해 기업금융(IB) 수수료는 부동산 시장 침체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부분으로 4분기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에 따라 적자 전환했으며 별도 기준 2375억원(-48%)을 기록했다.

반면 트레이딩과 금융수지, 리테일 등은 양호한 실적을 냈다.

4분기만 놓고 봤을 때 영업익은 2765억원으로 전년 동기(2691억원)보다 2.74% 늘었다. 매출액과 순이익의 경우 13조2797억원, 11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38%, 34.64% 감소했다.

김상훈 메리츠금융지주 IR 상무는 “지난해 메리츠증권은 부동산 시장 침체와 금리 변동성 확대 등 비우호적 영업환경 속 대출 관련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과 해외부동산 관련 수익증권 감액으로 전년 대비 실적이 부진했다”며 “향후 발생 예상 손실을 즉각적으로 반영하는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은 지난해 우수한 성과를 보이며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덧붙였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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