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 보수 55억 1위…'CEO보다 두둑' 증권맨 줄줄이 [2022 금융권 CEO 연봉킹-증권]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3-25 06:00 최종수정 : 2023-03-27 17:40

정일문 사장, 이연 성과급 대거 포함
IB·PB 임직원 최고 30억원대 속출
호황기 성과 반영…퇴직소득도 기여
메리츠증권, 직원 평균 연봉 '2억 클럽'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 보수 55억 1위…'CEO보다 두둑' 증권맨 줄줄이 [2022 금융권 CEO 연봉킹-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정일문닫기정일문기사 모아보기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작년 2022년에 55억원 규모 보수로 증권업계 '연봉킹'에 올랐다.

최고경영자(CEO)보다 보수가 많은 수 십억원 연봉의 증권맨도 다수 나왔다. IB(기업금융), PB(프라이빗뱅킹) 등 성과급이 연봉을 끌어올렸다. 퇴직소득도 대거 반영됐다.

25일 증권사 2022년 사업보고서 공시를 종합하면,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는 2022년 55억1826만원을 보수로 수령했다. 이는 증권사 CEO 중 최대이고, 업계 임직원 전체 기준으로도 가장 많은 금액이다.

정일문 대표는 2022년에 급여로 8억4880만원, 상여금을 46억6946만원 받았다. 상여금은 복리후생비 1004만원을 포함하나, 대부분 2018~2021년 성과급(46억5941만원) 비중이 크다.

앞서 정일문 대표는 작년 상반기 기준(50억8917만원)으로도 이미 업계 최대 보수를 예약했는데, 실제 연간 기준으로도 1위를 차지하게 됐다.

2위는 최현만닫기최현만기사 모아보기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회장으로, 2022년 연간 보수 51억1300만원을 수령했다. 급여가 16억6700만원이고, 역시 상여가 34억4400만원으로 비중이 훨씬 컸다.

CEO 기준으로 3위는 최희문닫기최희문기사 모아보기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연간 보수 37억190만원이었다. 기본 급여는 8억원이지만, 성과급이 28억7000만원에 달했다. 특히 메리츠증권이 IB 실적을 기반으로 연간 기준 증권업계 유일한 영업이익 '1조 클럽'을 달성한 성과가 반영됐다. '선제적 리스크관리를 통한 부동산 익스포져 감축' 등 평가가 포함된 게 특징적이다.

대신증권 이어룡 회장은 2022년 연간 36억3300만원을 수령했다. 사내이사인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도 39억93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김남구닫기김남구기사 모아보기 한국투자증권 회장의 2022년 연간 보수는 35억497만원,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의 보수는 24억9500만원을 기록했다.

정영채닫기정영채기사 모아보기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24억7500만원), 장석훈닫기장석훈기사 모아보기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19억300만원), 이병철닫기이병철기사 모아보기 다올투자증권 대표이사 회장(18억1000만원), 김신닫기김신기사 모아보기 SK증권 대표이사 사장(17억6200만원), 궈밍쩡 유안타증권 대표이사 사장(16억8800만원) 순으로 CEO 2022년 연간 보수가 높았다.

특징을 보면, 대신, 한투, 메리츠 등 오너가의 연봉이 상위였다. 이병철 다올투자증권 회장의 경우 성과급 책정 없이 기본급여 비중이 대부분을 차지한 게 특징적이다. 김신 SK증권 대표는 성과급보다 기본 급여 비중이 커서 다른 증권사와 대비되기도 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 사진제공= 한국투자증권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 사진제공= 한국투자증권

성과 보수가 높은 증권업 성격상 CEO보다 두둑한 보수를 받은 임직원이 이번에도 다수 나왔다.

안재완 메리츠증권 전 자산운용총괄본부 전무의 2022년 연간 보수는 46억5813만원으로 집계됐는데, 다만 이는 퇴직소득(17억2981만원)이 대거 반영된 수치다.

실질로 따지면 강정구 삼성증권 PB영업전문직 영업지점장의 2022년 연간 보수가 36억9400만원으로 집계돼 업계 탑 클래스 수준이다. 퇴직금 등 요인이 없는 액수로, 특히 성과급으로 36억500만원이 나 책정됐다.

조규상 전 NH투자증권 운용사업부 대표도 퇴직소득(20억7500만원)을 포함해서 2022년 총 31억6200만원을 보수를 수령해 상위였다.

채권시장 직격탄에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한파였던 가운데서도 고(高)연봉 IB맨들이 줄줄이 나왔다.

박정준 부국증권 IB사업부문 대표의 2022년 연간 보수는 36억9200만원을 기록했다. 상여 성과급이 33억1000만원으로 역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김기형 메리츠증권 기업금융사업부문 사장의 작년 연간 보수도 36억200만원에 달했다. 상여 성과급(30억7000만원) 비중이 크다.

오동진 유진투자증권 IB부문 대체투자팀장은 2022년 연간 보수가 35억7700만원에 달했다. 역시나 성과급이 34억6200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여은석 메리츠증권 프로젝트금융(PF)사업총괄본부 부사장의 2022년 보수 총액은 34억7879억원이었고, 이 중 성과급(32억712만원) 비중이 압도적이었다.

안재우 BNK투자증권 부동산투자본부 상무 연간 보수도 32억5100만원인데, 성과급이 30억7700만원에 달했다.

이 밖에도 10~20억원대 두둑한 보수를 받은 증권업계 임직원이 다수 나왔다.

배경을 보면, 성과급 상당액이 이연해서 몇년 간 분할 지급되는 탓에, 작년 다소 부진했던 가운데서도 앞서 호황기 누적된 성과급 비중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증권사 직원의 평균 연봉이 '억 소리'가 나는 가운데, 업계 1위는 2억원대를 기록한 메리츠증권이 차지했다. 메리츠증권은 1인 평균 급여액이 2022년 기준 2억30만원에 달했다. NH투자증권(1억7500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000만원) 등도 상위를 차지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남기천號 우리투자증권,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 94%↑…IB 수수료 수익 성장 견인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우리투자증권(대표이사 남기천)이 IB(기업금융) 부문 성장에 힘입어 2026년 3분기 누적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다만 3분기만 보면, 직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비이자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직전분기 대비 영업익·순익은 감소…"2030년 종투사 도약 목표"우리투자증권은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 312억원, 당기순이익 28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2.2%, 27.3% 증가한 수준이다.다만 3분기 실적은 직전 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소폭 감소했다. 3분기 개별 당기순이익은 30억원으로, 직전 분기(110억원) 대비 72.7% 감소했다.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 2 오세훈 무죄에 테마주 급등…진양화학·진양산업 상한가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관련 테마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진양화학과 진양산업은 상한가로 마감했고, 진양폴리도 28% 넘게 올랐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진양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542원(29.81%) 오른 2360원에 거래를 마쳤다.오전까지 약세를 보이던 주가는 오 시장의 무죄 선고 소식이 전해진 직후 매수세가 몰리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진양산업도 29.79% 오른 5490원에 마감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진양폴리는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뒤 28.85% 오른 2665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들 종목은 양준영 진양홀딩스 회장이 오 시장과 고려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증시에서 오세훈 테 3 강성묵號 하나증권, 3분기 누적순익 2834억원…"관리기조 유지·신성장동력 확보 집중"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하나증권(대표 강성묵)이 올해 3분기 누적 순익 2834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 이익의 기여도가 높았다. 다만, 개별 3분기만 보면 증시 거래대금 감소, 금리 상승 영향을 크게 받았다. 보수적인 관리 기조를 유지하며 신규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부문 별 적극적인 관리 기조하나증권은 2026년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66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8.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3분기 누적 순이익(지배지분 기준)은 28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1% 증가했다.개별 3분기 영업이익은 2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8% 감소했다. 3분기 지배지분 순이익은 10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3.6% 줄었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