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SK·신한·KB 등 증권사 디지털자산 애널리스트 전진배치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5-16 00:00

SK 한대훈 신호탄…신한 이세일·KB 오재영
대체투자자산으로 투자포트폴리오 연계 관심

사진제공= 각사

사진제공= 각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SK증권(대표 김신닫기김신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투자(대표 이영창, 김상태닫기김상태기사 모아보기), KB증권(대표 김성현닫기김성현기사 모아보기, 박정림닫기박정림기사 모아보기) 등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디지털자산 리서치에 힘을 싣고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있다.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는 디지털자산 자체 현황과 미래를 담은 리포트를 발간할 뿐만 아니라, 대체투자자산 중 하나로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디지털자산 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블록체인·NFT 등 전문인력 투입 ‘쑥’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2022년 지식서비스부문 스마트시티추진실 내 ‘블록체인혁신금융팀’을 신설했다. 팀을 이끄는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 대표적인 디지털자산 애널리스트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한대훈 애널리스트는 1984년생으로 하나금융투자, SK증권 등 리서치센터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지난 2017년 6월 증권사 리서치센터 처음으로 ‘주식 애널리스트가 비트코인에 주목하는 이유’라는 리포트를 발간해서 주목받은 바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2018년 한국의 첫 블록체인 컴퍼니 빌더인 체인파트너스에 합류했다가 2019년에 SK증권으로 복귀했다. 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연구용역 및 자문위원을 맡고, ‘넥스트파이낸스’ 등 4권의 책을 쓴 저자이기도 하다.

SK증권에서는 디지털자산 관련 현재 1993년생인 정규진 애널리스트도 일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2022년 3월 IPS본부 내 WM리서치챕터에 디지털자산을 전담하는 이세일 애널리스트를 영입해 인재 수혈에 나섰다.

이세일 애널리스트는 옛 대우증권에서 채권 애널리스트, 포트폴리오 운용 등의 업무를 맡아 약 8년 근무하고, 현대해상화재보험에서 부동산, PE(프라이빗에쿼티), 헤지펀드 등 대체투자자산 투자심사역으로 4년 반 가량 일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채권, 주식, 부동산 등 전통자산과 금융시장 유동성 등 매크로(거시) 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크립토커런시(가상자산), NFT(대체불가능토큰)를 비롯한 블록체인 기반 자산에 대한 리서치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자산배분 전략에서 대체투자자산 중 하나로 디지털자산에 대한 투자전략을 제시하는 게 이 애널리스트의 역할이다. 신한금융투자 유튜브를 통해 시장 트렌드 및 기술 분석 등을 전달하게 된다.

KB증권은 2022년 3월 리서치센터에서 디지털 에셋 KB(Digital Asset KB)의 앞글자를 딴 ‘다이아KB’ 리포트로 신호탄을 쐈다. 디지털자산 분석 담당 애널리스트로는 KB증권 리서치센터 자산배분전략부 소속인 오재영 수석연구원이 있다.

오 애널리스트는 1987년생으로 투자컨설팅센터, WM리서치부 등을 거쳐 리서치센터 자산배분전략부 매크로 담당 애널리스트를 했고, 현재 원자재/디지털자산을 담당 섹터로 맡고 있다. 또 KB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컨설팅부 소속의 윤창배 선임연구원은 1991년생으로 종목컨설팅/디지털자산 섹터를 담당하고 있다.

디지털자산,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편입 속도

증권가에서 디지털자산 관련한 인재 수혈은 적극 이뤄지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은 그룹 산하에 설립을 준비 중인 ‘디지털자산 전문회사’에 소속될 인재 영입에 시동을 걸었다. 2022년 3월 자회사인 미래에셋컨설팅을 통해 ▲블록체인 지갑 개발/운영 ▲커스터디(수탁) 서비스 기획/운영 ▲디지털 자산 초기 투자 발굴 등 경력직 채용에 나선 바 있다.

키움증권(대표 황현순)도 최근 2022년 디지털자산 분야 관련 상시 채용에 나섰다. 주요 업무는 디지털자산 관련 비즈니스 기획으로 ▲증권형토큰(STO) ▲NFT ▲커스터디 ▲월렛 등을 제시하고 있다.

디지털자산 전담 조직과 인력을 갖추지 않았더라도, 4차산업, 혁신성장, 미래산업, 디지털금융 등을 키워드로 조직을 운영하거나 재구성해서 중장기 메가트렌드 리서치에 힘을 싣는 모습이 증권가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 금투업계 관계자는 “전통 투자자산을 넘어 디지털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중요도가 점점 부각되고 있어서 대응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가는 새 정부 국정과제로 디지털자산 관련 정책이 비중 있게 다뤄지고 있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이행계획서에 따르면, 투자자 신뢰를 토대로 가상자산 시장이 책임 있게 성장하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현재 가상자산 관련 입법은 자금세탁방지(AML)에 초점을 맞춘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이 시행 중이다.

또 투자자 보호장치가 확보된 가상자산 발행방식부터 국내 ICO(가상자산 발행) 허용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가상자산의 경제적 실질에 따라 ‘증권형’과 ‘비증권형’으로 규제 체계 마련도 추진하기로 했다.

한 금투업계 관계자는 “디지털자산 사업은 국내 제도화에 발맞춰 단계적으로 준비할 수밖에 없어서 일단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해외동향을 보면 우리보다 선제적인데,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법체계가 갖춰지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美中 정상회담 등 체크포인트…추석연휴 이후 韓 증시 전망은 차주 국내 증시에서는 추석 명절 연휴동안의 빅 이벤트와 지표 변동 등이 일시에 반영될 전망이다. G2인 미중(美中) 정상회담 결과에 따른 AI(인공지능) 및 반도체 주가 영향이 최대 화두다.또, 중동 정세와 호르무즈 해협 관련 국제유가 영향, 미국채 장기 금리 급등 등도 소화해야 한다.다만 분기 실적 발표가 다가오는 가운데, 무엇보다도 증시에서 펀더멘털 측면이 주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AI 규제 입장차 확인된 美中25일 국제금융센터의 국제금융속보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각) 미국 백악관에서 개최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중 정상회담에서 AI 규제를 둘러싼 입장차 확인과 무역 휴전 2개월 연장 등이 제시됐 2 '서학개미' 빅 이벤트 주목…증권사, 추석연휴 해외주식 데스크 가동 국내 증시가 휴장하는 추석 명절 연휴 기간동안 증권사들이 해외주식 투자자를 위한 글로벌 데스크를 정상 가동한다.이번 연휴 기간 중에는 특히 미중(美中) 정상회담이라는 빅 이벤트가 열리는 만큼 주목도가 높다. 평일과 동일한 24시간 글로벌 데스크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이날부터 추석 당일인 25일 등 명절 연휴 기간동안 24시간동안 글로벌 데스크를 운영한다.추석 연휴 기간에도 고객들이 평일과 동일하게 MTS/HTS(모바일/홈트레이딩시스템) 등을 통해 해외주식 및 파생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해외주식 개인 투자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국 증시의 경우 이번 명절 연휴 기간동안 개장한다.단, 우리 연 3 증권사들, 토큰증권 ‘맞손’ 릴레이…사업 선점 경쟁 속도 [토큰화 통신] 증권사들이 토큰증권(STO) 관련 업무협약(MOU)을 잇따라 체결하며 사업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달 금융위원회는 토큰증권 정책 방향을 통해 주식·채권·펀드 등 정형증권까지 토큰화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제도 시행을 앞두고 관련 인프라와 기초자산을 선점하기 위한 증권사들의 협업도 한층 활발해질 전망이다.KB·신한·유진·BNK證 등 STO 맞손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글로벌 토큰화 플랫폼 시큐리타이즈(Securitize),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OP 메인넷을 운영하는 옵티미즘 파운데이션(Optimism Foundation)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KB증권은 금융상품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