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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셀트리온 삼형제, 공매도 부분 재개에 주가 ‘와르르’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5-03 15:17 최종수정 : 2021-05-03 15:33

기세 꺾인 바이오주...에이치엘비·씨젠 등 일제히 급락

▲자료=셀트리온

▲자료=셀트리온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3일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 등 이른바 ‘셀트리온 삼형제’가 급락하고 있다. 이 밖에 바이오 관련주 등 일부 코스닥 종목들이 하락하고 있다.

특히 이날부터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주가지수 구성 종목을 대상으로 공매도 금지가 풀리면서 대차잔고 비중이 큰 셀트리온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5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5.64%(1만5000원) 하락한 2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셀트리온헬스케어(-5.08%)과 셀트리온제약(-4.51%)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날부터 코스피200, 코스피150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을 대상으로 공매도가 약 1년 2개월 만에 가능해지면서 공매도 잔고 비중이 큰 종목들이 하방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셀트리온은 특히 대표적인 공매도 타깃 종목으로 꼽힌다.

코스닥시장 내 바이오 종목들도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에이치엘비와 씨젠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4.08%(1350원), 7.69%(7200원) 하락한 3만1700원과 8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 또한 코스닥시장 공매도 잔고금액 상위 10위권 안에 포함된 종목이다.

알테오젠 또한 전 거래일보다 4.09%(3300원) 하락한 7만7400원에, 헬릭스미스는 전 거래일보다 10.43%(3250원) 떨어진 2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헬릭스미스는 특히 지난해 3월 이전 공매도 잔고가 5%대 이상을 보이는 등 공매도의 주요 타깃이 돼 온 종목이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을 예상해 주식을 빌려 판 뒤 실제 주가가 떨어지면 그 주식을 싼 값에 다시 사들여 수익을 얻는 기법이다. 주식 수 대비 공매도 잔고 비중이 높으면 대개 주가 하락을 압박한다.

금융당국은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주가가 급락하자 지난해 3월 공매도를 금지했다. 이후 지난해 9월과 올해 3월 2차례 연장한 끝에 이날부터 부분적으로 재개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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