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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10년째 DCM 부문 1위 왕좌 굳건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1-08 16:30

[2020 DCM 결산] SK하이닉스 등 빅딜 및 ESG채 두각
역외채 주관 발돋움 "해외로 DCM 영토 확장"

KB증권 본사 / 사진제공= KB증권

KB증권 본사 / 사진제공= KB증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KB증권이 10년 연속 채권발행시장(DCM) 1위를 수성하며 명가 자리를 공고히 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2020년 연간 기준 국내 증권업계 DCM 대표주관 종합 1위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DCM 리그테이블 기준 10년 연속 선두다. 업계에 따르면, 일반 회사채, 여전채, 자산유동화증권(ABS) 등 KB증권의 DCM 대표주관 실적은 업계에서 20% 안팎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왕좌 수성 배경을 보면, 1조원 이상의 빅딜(Big Deal) 주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발행 주관 선도 등이 부각된다.

우선 KB증권은 NH투자증권과 공동으로 1조600억원 규모 SK하이닉스 회사채를 대표주관 했다.

또 2020년 일반기업 ESG 채권 전량을 주관하기도 했다. KB증권은 TSK코퍼레이션 그린본드(1100억원)를 대표 주관했고, 이밖에 한국중부발전, 롯데지주 ESG 채권도 주관했다.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 사장 / 사진= KB증권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 사장 / 사진= KB증권

국내 DCM 강호에서 나아가 글로벌 DCM 영토도 확장하고 있다.

KB증권 홍콩법인은 2020년 10월 KB캐피탈의 미화 3억 달러 규모 달러채권 발행 때 시티그룹, 크레디아그리콜과 공동 대표주관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KB증권의 최초 역외채권 대표주관 실적으로 꼽힌다.

KB증권은 전통적인 DCM 명가로 꼽힌다. KB증권 IB 부문을 담당하는 각자대표인 김성현닫기김성현기사 모아보기 사장은 채권발행 시장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인물로 업계에 알려져 있다.

김성현 사장은 과거 몸담았던 한누리투자증권이 KB국민은행에 인수돼 KB투자증권으로 바뀌고, 이후 2016년 12월 KB투자증권이 현대증권과 합병하면서 현 KB증권이 될 때까지 역사를 함께 하며 DCM 1위 자리를 수성할 수 있는 동력을 제공했다.

김성현 사장은 최근 KB증권의 2021 국내경제 및 회사채 시장 전망세미나에서 "KB증권은 DCM 1위를 넘어 ECM(주식발행시장), M&A 인수금융 등 모든 IB 영역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자본시장과 기업 동반성장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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