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통신·반도체 협력으로 시너지 창출 기대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2-03 16:55

이석희 사장, 인텔 인수 마무리 등 기존 사업 이어가
박정호 부회장, 미래 먹거리 발굴 및 계열사 간 협력 도모

박정호 SKT 사장 겸 SK하이닉스 부회장.

박정호 SKT 사장 겸 SK하이닉스 부회장.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박정호닫기박정호기사 모아보기 SK텔레콤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SK그룹은 3일 오전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관계사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임원인사와 조직개편 사항을 최종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임원인사에서 박 사장은 부회장 승진과 함께 SK하이닉스 부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업계는 SK그룹이 SK하이닉스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기 위해 박 부회장을 선임한 것으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가 박 부회장과 이 사장의 투톱체제로 운영되는 만큼, SK그룹 내 역할도 크게 증대할 것으로 추정된다.

박 부회장은 2011년 SK그룹의 하이닉스 인수를 주도한 바 있으며, SK ICT 패밀리사 ICT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2019년부터는 SK하이닉스 이사회 의장도 맡았다.

SK그룹은 ICT 전문가인 박 부회장과 인텔 출신의 반도체 전문가인 이석희닫기이석희기사 모아보기 SK하이닉스 사장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이 사장은 SK하이닉스의 기존 사업을 이어가고, 박 부회장은 미래 먹거리 발굴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 부회장은 SK텔레콤이 최근 국내 최초 AI 반도체 ‘사피온 X220’을 출시하며, AI 반도체 시장에 뛰어든 만큼, SK하이닉스의 메모리반도체 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에도 집중할 것으로 풀이된다.

올 1월부터 SK하이닉스를 이끌어온 이 사장은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합병 마무리에 전념할 것으로 추정된다. SK하이닉스는 올 10월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부를 90억달러(약 10조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합병을 마무리하게 되면,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점유율은 20%대로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차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박 부회장의 승진으로 SK텔레콤의 중간지주회사 전환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그간 SK그룹은 SK텔레콤의 자회사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중간지주사로의 전환을 검토해왔다. SK텔레콤을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물적분할한 뒤 투자회사를 SK그룹 중간지주사로 만드는 방안이다.

현재 SK텔레콤은 SK하이닉스, SK브로드밴드, ADT캡스, 11번가를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만일 SK텔레콤이 중간지주사로 전환된다면, 손자회사인 SK하이닉스의 지위는 자회사로 변경된다. 또한 증손회사 100% 지분인수 조건에서 벗어나며, 사업 확장은 물론 신규투자처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국감 때마다 '영풍 환경오염' 질타 반복…토양정화 10년째 미흡 영풍 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 문제가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거론됐다. 2015년 처음 내려진 토양정화명령은 10년이 넘도록 이행이 마무리되지 않았고, 일부 부지는 정화 실적이 사실상 제자리걸음이다. 정화 과정에서 당초 예상보다 많은 오염토까지 발견되면서 장기간 이어진 정화 작업의 실효성을 둘러싼 지적이 나온다.지난 6일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경북 안동시·예천군)은 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 문제를 지적하며 환경범죄 대응 강화를 주문했다. 김 의원은 “석포제련소 사건이 중대범죄라고 생각한다”며 김성환 장관에게 관련 대응 방안을 물었다.최근 수사·형사사법체계 변화로 환경범죄 대응에 공백 2 “분명 커졌는데 달리면 왜 가볍지”…현대차 ‘디 올 뉴 투싼’ 현대자동차의 대표 SUV 투싼이 5세대 완전 변경 모델 ‘디 올 뉴 투싼(이하 투싼)’으로 돌아왔다. 외관은 더욱 강해졌고 차체가 주는 존재감도 커졌다. 실내 공간은 넉넉해졌으며 디지털 기능도 한 단계 진화했다. 특히 글레오 AI는 차량과 운전자의 관계가 단순한 ‘명령과 실행’을 넘어 대화형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했다.다만 운전 감각에서는 외관과 다른 방향성이 느껴졌다. ‘터프해진 외관’에서 기대했던 묵직한 조향감이나 고속에서의 강한 안정감보다는 편안하고 가벼운 주행감에 더 가까웠다.터프한 디자인과 가벼운 주행의 간극지난 7일 현대자동차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투싼 미디어 시승회가 진행됐다. 3 효성重, 2GW HVDC '가상 시험장' 직접 구축…한전 실증 앞두고 검증 체계 갖춰 효성중공업이 2GW급 초고압직류송전(HVDC) 제어기를 실제 전력망에 붙이기 전에 미리 시험해 볼 수 있는 '가상 시험장'을 자체 기술로 만들었다. 이는 한국전력 HVDC 국산화 실증사업에서 밸브·제어기 분야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지 약 한 달 만이다.이를 통해 실제 전력망에서는 일부러 일으킬 수 없는 고장·비상 상황을 가상으로 만들어 반복 시험할 수 있게 되면서, 국산 GW급 HVDC가 실제 송전망에 들어가기 전 거쳐야 할 검증 단계를 회사 안에서 소화할 수 있게 됐다.과천 연구소에 HILS 구축…2GW급 HVDC 제어기 검증효성중공업은 경기 과천시 중공업 연구소에 자체 개발한 2GW급 HVDC 제어기의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하는 'HILS(Hardware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