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마감…외인 순매도 속 2600 아래로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연일 최고치를 써오던 코스피가 30일 2600선 아래까지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2.11포인트(1.60%) 내린 2591.3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60포인트(0.55%) 오른 2648.05에 출발해 종전 장중 최고치(25일, 2642.26)를 경신하며 2648.66까지 터치했다.
하지만 외국인 순매도 가운데 장중 하락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2조4224억원 역대 최대 순매도 했다. 특히 한국 증시의 MSCI 신흥국 내 비중이 기존보다 0.3%포인트(P) 축소되면서 외국인 매도세 출회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조2085억원, 2029억원씩 순매수 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0.55포인트(0.06%) 상승한 886.1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대규모 매도세로 원/달러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았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원 오른 달러당 1106.5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