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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 차기 행장 내주 공모 개시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9-18 11:41

시작부터 삐걱 끝에 21~25일 모집 조율
행추위원장 기재부 추천인사로 선정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시작부터 난항을 겪은 차기 Sh수협은행장 인선이 다음주 공모 개시로 조율됐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Sh수협은행 은행장추천위원회는 지난 17일 두 번째 회의를 열고 행추위원장으로 기획재정부 추천 사외이사인 김윤석 전 기획예산처 재정기획관을 뽑았다.

이동빈닫기이동빈기사 모아보기 Sh수협은행장 임기가 오는 10월 24일 종료되면서 차기 행장 인선 절차가 가동되고 있다. 앞서 Sh수협은행은 지난 11일자로 첫 행추위 회의를 개시했다.

첫 행추위는 행추위원 구성을 확정하고 인사를 나눈 자리였는데 분위기는 일촉즉발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발단은 지난 7일 Sh수협은행 이사회에서 수협중앙회가 은행장 임기 규정을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할 것을 제안했는데,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정부 측 이사들이 이에 반대하면서 촉발됐다. 단축 안건은 해양수산부 측 이사와 수협중앙회 측 이사 2명, 이동빈 현 행장의 찬성으로 통과했다. 정부 측 추천 행추위원들이 행장 임기 단축을 양보하는 대신 행추위원장 자리를 요구했고, 수협중앙회 측 추천 행추위원들이 반대하면서 첫 상견례는 이견을 보이며 끝났다.

Sh수협은행 CI / 사진= Sh수협은행

Sh수협은행 CI / 사진= Sh수협은행

이어 두 번째 행추위에서 일정 부분 양보가 이뤄지면서 Sh수협은행 차기 행장 인선 방식과 일정이 결정됐다. 차기 행장은 공모로 뽑고, 모집 일정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로 잡혔다. Sh수협은행 측은 "다음주 공모 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공적자금을 지원받은 Sh수협은행 행추위는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금융위원회 추천을 받은 사외이사 3명과, 수협중앙회 추천 2명을 합해 총 5명으로 구성된다. 은행장 추천은 행추위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 즉 4명 이상 찬성으로 결의한다. Sh수협은행은 수협중앙회로부터 100% 출자를 받았지만, 동시에 정부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되는 구조로 볼 수 있다.

3년 전 전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행추위원간 의견 조율이 관건으로 꼽힌다. 현 이동빈 행장도 지난 2017년 인선 절차에서 행추위원간 추천 인사 의견이 통일되지 않아 3차 공모를 거친 끝에 선임됐다. 이동빈 현 행장 인선까지 6개월간 행장 자리는 공석으로 공백이 생긴 바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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