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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권오현·정의선, 中 보아오포럼 인맥 경영 나선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4-06 18:11

△(왼쪽부터 시계 방향) 최태원 SK그룹 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 최재원 SK 부회장

△(왼쪽부터 시계 방향) 최태원 SK그룹 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 최재원 SK 부회장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그룹 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 부회장, 최재원닫기최재원기사 모아보기 SK 수석부회장, 김동원닫기김동원기사 모아보기 한화생명 상무 등 국내 재계 주요 인사들이 오는 8일 중국 하이난에서 열리는 ‘2018 보아오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 확대에 나선다.

보아오포럼은 세계 각국 정·재계 고위 인사들이 아시아 및 세계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행사는 ‘개방혁신의 아시아, 번영 발전의 세계(An Open and Innovative Asia for a World of Greater Prosperity)’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최태원 회장의 경우 2년 만에 보아오포럼에 참석한다. 2012년까지 매년 빠짐없이 포럼에 참석해 왔지만, 지난해 국정농단사태로 출국금지를 당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중국에 제2의 SK를 건설하는 ‘차이나 인사이더’ 전략을 추진 중인 최 회장은 글로벌 경제계 주요 인사들과 폭넓은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부회장도 참석한다. 지난해 최 회장을 대신해 출장길에 오른 최 부회장은 글로벌 정재계 인사들과 활발한 교류를 벌였다.

삼성전자 측에서는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부회장 대신 권오현 회장이 참석한다. 이 부회장은 2013년부터 이사회 멤버로 활동해왔지만 지난해부터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되면서 포럼에 참석하지 못했다.

지난 2월 집행유예 선고로 석방되면서 이 부회장의 참석 가능성도 높아졌지만 최근 보아오포럼 측에서 발표한 초청명단에서 결국 빠졌다.

처음으로 보아오포럼에 참석하는 정의선 부회장은 행사 이틀째 열리는 ‘교통수단의 미래(The Future of Transportation)’ 토론에 패널로 참석할 예정이다. 정 부회장은 사드 사태 이후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는 대 중국 수출 회복을 위해 힘쓸 것으로 보인다.

3년 연속 보아오 출장길에 오르는 김승연 회장의 차남 김동원 상무는 이번 포럼을 통해 재계 인사와 중국 지도자들과의 교류의 폭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김 상무는 스타트업 라운드테이블에 패널로 참석해 아시아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텐진시 부시장을 만나는 등 ‘민간경제외교 사절’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한편, 정부 측에서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다. 특히 반기문 전 총장은 올해부터 포럼의 새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이외 마윈 알리바바 회장, 왕이린 페트로차이나 회장, 우치야마다 다케시 도요타 이사회 의장, 빅터 펑 리&펑 명예회장, 밍마 그랩 대표 등 외국 재계 인사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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