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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조처, 최종대부자 역할 명확히 보여준 것..CP시장과 회사채 안정방안 추가 제시할 필요 - 메리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3-1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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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조처, 최종대부자 역할 명확히 보여준 것..CP시장과 회사채 안정방안 추가 제시할 필요 - 메리츠證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6일 "미국의 금리 100bp 인하와 양적완화 조치는 Fed의 최종대부자로서의 역할을 명확히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승훈 연구원은 "긴급 회의임을 고려할 때 조치의 신속성과 적절성 조건이 충족된다"면서 "LIBOR-OIS 스프레드의 상승(단기 유동성 부족)과 주요국 1년물 스왑 스프레드 하락(달러화 유동성 조달 수요)이 수 일간 가파르게 진행되었다는 점에 대응한 조치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3월 FOMC 혹은 이후 긴급회의를 통해 CP시장 안정화 및 회사채 안정방안(미 재무부와의 공조 등 형식 차용) 등이 추가적으로 제시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연준은 3월 16일부터 수 개월간 7,000억 달러의 자산매입을 천명했다. 국채 5,000억 달러와 Agency MBS 2,000억 달러를 매입할 예정이며 월별 매입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open-ended).

이 연구원은 "이는 매월 600억 달러 규모의 단기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모든 만기의 국채로 확대해 놓은 상태에서 추가된 조치"라고 지적했다.

연준은 시중은행 대출금리인 재할인율을 150bp 낮춘 0.25%로 적용한다.

다양한 만기의 Repo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1일물과 14일물 Repo 입찰한도를 각각 1,750억 달러와 450억 달러로 상향 조정한 데 이어 12일 도입한 1개월물 및 3개월물 Repo를 앞으로도 매주 500억 달러씩 입찰할 것임을 언급했다.
1일물 단기자금의 공급(intraday credit)을 통해 단기 유동성 위축에 대응하는 동시에 3월 26일부터 지급준비율을 0%로 인하한다. 또한, 은행들이 그간 쌓아온 자본과 유동성 버퍼를 통해 민간부문에 유동성을 공급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주요국 중앙은행과의 스왑라인 적용금리를 OIS+25bp로 기존치 대비 25bp 인하했다. 이 금리는 Fed와 유럽, 일본, 캐나다, 스위스 중앙은행과의 달러스왑시 적용된다.

이 연구원은 "바이러스 통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의 보전을 위한 재정정책 확대 역시 수반돼야 할 것"이라며 "이는 비단 미국에 국한되는 문제라기 보다는 글로벌 사안"이라고 진단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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