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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글라스, 층간소음 줄인 바닥재 ‘숲 소리휴’로 신축 아파트 공략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27 10:26

생활소음 저감 및 충격 흡수 성능 갖춰 신혼, 영유아 가구에 적합
스톤테리어 반영한 디자인 리뉴얼…심리스 인테리어 구현

KCC글라스가 층간소음 줄인 바닥재를 선보인다. /사진제공=KCC글라스

KCC글라스가 층간소음 줄인 바닥재를 선보인다. /사진제공=KCC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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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KCC글라스가 생활소음 저감 기능을 강화한 PVC 바닥재 ‘숲 소리휴’를 앞세워 신축 아파트 특판(B2B)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신혼부부와 어린 자녀를 둔 가구를 중심으로 층간소음과 안전성, 친환경성을 고려한 바닥재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27일 KCC글라스에 따르면 숲 소리휴는 6㎜ 두께의 고탄력 쿠션층을 적용해 생활소음과 충격을 줄인 제품이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시험에서는 콘크리트 구조물에서 발생하는 경량충격음을 약 19㏈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일반 강마루보다 소음 저감 효과가 약 58% 높고 충격 흡수율은 2배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제품 표면에는 고강도 투명층을 적용해 눌림과 긁힘에 대한 내구성을 높였다. PVC 소재의 방수성과 적은 이음매를 바탕으로 오염 관리도 쉽게 했다. 편백나무 오일을 함유한 특수 자외선(UV) 코팅층을 적용해 탈취 기능도 갖췄다.

친환경성과 위생 관련 인증도 확보했다. 제조 과정에서 폼알데하이드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유해물질 발생을 줄였으며,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환경표지 인증과 대한아토피협회 추천제품 마크를 받았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시험에서는 제품 표면에 도포한 코로나바이러스(HCoV-229E)가 24시간 이내 99.9%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KCC글라스는 최근 숲 소리휴를 리뉴얼하고 디자인을 기존 5종에서 10종으로 확대했다. 대형 타일을 활용한 ‘스톤테리어’ 수요를 반영해 600×1200㎜와 600×600㎜ 규격의 와이드 스톤 디자인을 늘렸다.

인쇄 무늬와 표면의 요철을 맞추는 ‘동조 엠보’ 기술을 적용해 천연 소재의 질감을 구현했다. KCC글라스 홈씨씨의 마감재 ‘비센티 인테리어필름’과 함께 시공할 수 있는 디자인도 추가했다. 바닥재와 벽면 마감재를 유사한 색상과 질감으로 연결해 공간이 넓어 보이는 ‘심리스’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숲 소리휴는 성남판교대장 A-10블록과 고양장항 A-4블록, 평택고덕 Ab57-2블록 등에 적용됐다. KCC글라스는 신혼희망타운 등 공공분양 단지를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민간분양 단지까지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건자재·건설업계에서는 층간소음 저감 기술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단순히 쿠션층을 강화한 바닥 마감재를 넘어 슬래브와 완충재, 모르타르, 바닥재를 결합한 바닥구조 전체의 성능을 높이는 방향으로 기술 개발 범위도 넓어지는 모습이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신축 아파트 특판 시장에서 디자인뿐 아니라 소음 저감과 안전성, 친환경성을 함께 고려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공공분양에 이어 민간분양 단지로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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