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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그룹 갑을구미재활병원, 어린이재활센터 개소…구미 소아재활 공백 해소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28 08:56

박한상 KBI그룹 회장(왼쪽)과 김장호 구미시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제공=KBI그룹

박한상 KBI그룹 회장(왼쪽)과 김장호 구미시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제공=KBI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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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KBI그룹 의료부문 계열사인 갑을구미재활병원이 어린이재활센터를 개소하고 구미지역 소아재활 의료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갑을구미재활병원은 지난 27일 본관 1층에서 ‘구미+ 어린이재활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소아재활 진료 운영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센터 개소로 그동안 구미지역에서 부족했던 소아재활 분야 의료 공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뇌성마비와 발달지연 등 다양한 소아 재활 환자를 대상으로 전문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미+ 어린이재활센터’는 전문 치료 인력과 첨단 재활장비를 갖춘 어린이 전용 치료 공간으로 조성됐다.

센터에는 전문의와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재활사, 사회복지사 등 총 20명의 전문 인력이 배치됐다. 뇌성마비, 발달지연, 중추신경계 손상, 보행 이상, 척추측만 및 자세 이상, 신생아 사경, 족부질환 등 소아재활 전 분야를 진료한다.

주요 대상은 0세 이상 6세 이하 환아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이며, 토요일은 오전 8시30분부터 낮 12시30분까지다.

갑을구미재활병원은 올해 초부터 센터 운영을 시작한 뒤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투자를 이어왔다. 구미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약 10억원 규모의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으며, 약 2억원 상당의 로봇재활치료 장비와 전문 재활장비도 도입했다.

구미시는 그동안 신생아·응급·경증 분야 중심으로 소아의료 체계를 구축해왔지만, 소아재활 분야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번 어린이재활센터 개소는 지역 내 소아 환자가 장거리 이동 없이 전문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개소식에는 박한상 KBI그룹 회장과 병원 관계자를 비롯해 김장호 구미시장, 강승수닫기강승수기사 모아보기 구미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박한상 KBI그룹 회장은 “구미지역에서 오랫동안 공백으로 남아 있던 소아재활 영역을 채우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역 어린이들이 적기에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인력과 시설 투자를 지속하고 구미시와 협력해 지역 소아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갑을구미재활병원은 2013년 설립 이후 지역 재활의료기관으로 성장해왔다. 현재 재활의학과와 내과를 운영하며 185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물리치료·작업치료·언어치료·인지치료·로봇재활치료 등 전문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병원은 개원 이후 2026년 6월까지 누적 전문재활 환자 44만7418명의 치료를 진행했다. 또 2021년 경상북도 최초로 보건복지부 지정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에 선정된 데 이어 2026년 3기 연속 지정(2026년 3월 1일~2029년 2월 28일)을 받으며 지역 재활의료 분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갑을구미재활병원 관계자는 “어린이재활센터 개소를 통해 지역 환아와 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전문 의료서비스 확대와 지역사회 의료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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