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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토큰으로 보조금 집행…LG CNS, 한은 프로젝트 실증 참여

정채윤 기자

cy@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4-06 16:16

세계 최초 공공 재정 집행에 예금 토큰 도입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조금 사업 통해 지급
QR 결제, P2P 송금 등 예금 토큰 사용성 강화

LG CNS는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기관용 디지털화폐 및 예금 토큰 실증 사업인 ‘프로젝트 한강’ 2단계에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LG CNS

LG CNS는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기관용 디지털화폐 및 예금 토큰 실증 사업인 ‘프로젝트 한강’ 2단계에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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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LG CNS(대표 현신균)는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기관용 디지털화폐 및 예금 토큰 실증 사업인 ‘프로젝트 한강’ 2단계에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단계에서는 은행 예금을 토큰 형태로 전환한 ‘예금 토큰’을 일반 국민 대상 실거래는 물론 국고보조금 집행에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프로젝트 한강은 한국은행과 정부, 은행권 등이 협력해 예금 토큰이 새로운 결제수단이자 효율적인 재정 집행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 검증하고 향후 상용화까지 연계하는 프로젝트다.

LG CNS는 프로젝트 한강 1단계에 이어 2단계에서도 주사업자로 참여해 디지털화폐 시스템 운영 및 고도화를 담당한다.

이번 2단계 핵심은 예금 토큰 상용화를 위한 기반 마련이다. 특히 예금 토큰이 국고보조금 등 공공 재정 집행에 적용되는 사례는 세계 최초로, 시스템 안정성과 확장성 검증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착수 예정인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 사업 보조금을 예금 토큰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실제 이 방식이 적용되면 보조금이 예금 토큰 형태로 지급돼 집행부터 최종 결제까지 전 과정이 블록체인상에 실시간 기록된다. 또한 예금 토큰을 활용한 디지털 바우처는 용도와 기간, 금액 등을 사전에 설정할 수 있어 보조금 목적 외의 사용을 제한할 수 있다.

2단계 사업에 앞서 LG CNS는 예금 토큰 이용 편의성 확대를 위한 생체인증, 개인 간 송금, 예금 토큰 자동 입출금 등 신규 기능 개발을 마쳤다. 이를 기반으로 일반 소비자들이 예금 토큰을 사용할 수 있는 은행과 사용처는 확대될 전망이다.

기존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BNK부산은행에 더해 BNK경남은행과 아이엠뱅크가 추가 참가 의사를 밝혔다.

소비자는 은행 예금을 예금 토큰으로 전환해 지정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QR코드로 결제할 수 있다. 편의점, 마트, 커피숍, 서점 등 사용처도 확대될 예정이다.

LG CNS 측은 예금 토큰 기반 결제는 중간 결제 단계를 줄여 가맹점의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소비자 측면에서는 결제 편의성과 보안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홍근 LG CNS 디지털비즈니스사업부장(부사장)은 “공공 재정과 민생 전반에 안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디지털화폐 인프라를 지속 고도화 할 것”이라며 “예금 토큰 중심의 다양한 혁신 서비스 구현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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