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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PDF 추출 핵심 기술 글로벌 오픈소스로 공개

정채윤 기자

cy@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9-17 14:25

PDF 데이터 추출 엔진 ‘오픈데이터로더 PDF’
보안 위협 자동 감지·차단하는 기능 추가 예정

한글과컴퓨터는 인공지능(AI) 학습・활용 과정에서 고질적인 난제로 지적돼 온 PDF 문서 데이터 처리 병목 현상을 해소할 핵심 기술을 글로벌 오픈소스로 전격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 사진=한컴

한글과컴퓨터는 인공지능(AI) 학습・활용 과정에서 고질적인 난제로 지적돼 온 PDF 문서 데이터 처리 병목 현상을 해소할 핵심 기술을 글로벌 오픈소스로 전격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 사진=한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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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인공지능(AI) 학습・활용 과정에서 고질적인 난제로 지적돼 온 PDF 문서 데이터 처리 병목 현상을 해소할 핵심 기술을 글로벌 오픈소스로 전격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오픈데이터로더 PDF’는 한컴이 오랜 기간 축적한 문서 처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PDF 데이터 추출 엔진이다.

한컴 관계자는 “PDF는 전 세계적으로 AI 학습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문서 형태이지만, 복잡한 내부 구조 때문에 학습용 데이터 추출이 쉽지 않다”며 “이로 인해 ‘데이터 감옥’이라 불릴 만큼 AI 개발 과정에서 큰 제약이 따랐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컴은 지난 7월 PDF 기술 전문 기업 듀얼랩과 오픈소스 기반 PDF 데이터로더를 공동 개발했다. 공동 개발한 오픈데이터로더 PDF는 PDF 문서 내 텍스트・표・이미지・레이아웃 정보를 높은 정확도와 빠른 성능으로 추출해, AI 학습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정형화된 데이터(JSON・Markdown・HTML)로 변환한다.

오픈데이터로더 PDF는 보안 위협을 자동 감지·차단하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 학습 데이터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보장한다는 구상이다.

한컴은 이번 오픈소스 공개를 단순한 기술 공유에 그치지 않고, AI 생태계 전반의 오픈소스 확산과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챗GPT・제미나이・랭체인 등 주요 AI 프레임워크와의 연동·호환성을 강화하고, 깃허브를 통한 글로벌 개발자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지환 한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트랜스포메이션(AX) 시대, 오픈소스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기업과 사회 전반의 혁신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전략”이라며 “이번 오픈데이터로더 PDF 핵심 기술 공개를 통해 전 세계 개발자들에게 인정받고, 협력을 통해 PDF 데이터 추출 기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데이터 추출 기술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말에는 AI 기반 문서 인식 기술을 추가하는 등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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