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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한국어 특화 LLM ‘에이닷 엑스 4.0’ 오픈소스 공개

정채윤 기자

cy@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7-03 10:36

한국어 처리 토큰 효율 GPT-4o 33% 앞서
이달 중 추론형 모델도 공개 예정

SKT는 허깅페이스를 통해 에이닷 엑스 4.0의 표준 모델과 경량 모델 2종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 사진=SKT

SKT는 허깅페이스를 통해 에이닷 엑스 4.0의 표준 모델과 경량 모델 2종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 사진=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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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한국어 특화 대규모언어모델(LLM) ‘에이닷 엑스(A.X)’ 4.0을 오픈소스로 공개한다.

SKT(대표이사 유영상닫기유영상기사 모아보기)는 허깅페이스를 통해 에이닷 엑스 4.0의 표준 모델과 경량 모델 2종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SKT에 따르면 에이닷 엑스 4.0은 현존 LLM 중에서도 최상급의 한국어 처리 효율성은 물론 데이터 보안을 고려한 설계, 그리고 로컬 환경에서의 운영 가능성 등을 갖췄다. 오픈소스 모델인 Qwen2.5에 방대한 한국어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켰다.

SKT는 에이닷 엑스 4.0의 토크나이저를 자체 설계∙적용해 높은 수준의 한국어 처리 역량을 구현했다. 자체 테스트 결과 같은 한국어 문장을 입력했을 때 GPT-4o보다 에이닷 엑스 4.0이 약 33%가량 높은 토큰 효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한국어 능력 평가 벤치마크인 KMMLU2에서 78.3점을 기록해 GPT-4o(72.5점)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한국어 및 한국 문화 벤치마크인 CLIcK3에서도 83.5점을 획득해, GPT-4o(80.2점)보다 더 높은 한국 문화 이해도를 입증했다.

SKT는 에이닷 엑스 4.0를 기업 내부 서버에 직접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제공해 기업들이 데이터 보안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다.

SKT 관계자는 “에이닷 엑스 4.0 개발 과정에서도 대규모 학습(CPT) 전 과정을 외부와 연동 없이 자체 데이터로 학습해 데이터의 주권도 확보한 바 있다”며 “표준 모델은 720억 개(72B), 경량 모델은 70억 개(7B)의 매개변수를 갖추고 있어, 이용자들이 목적에 맞춰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SKT는 추론형 모델 발표도 앞두고 있다. SKT는 이달 중으로 수학 문제 해결과 코드 개발 능력이 강화된 추론형 모델을 공개하고,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수준까지 모델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또 소버린 AI 관점에서 에이닷 엑스 3.0에 적용한 프롬 스크래치 방식도 병행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후속 모델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김지원 SK텔레콤 AI 모델 랩장은 "SKT의 다양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기업 시장에서 한국어 특화 LLM으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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