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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조주완 대표 “수익 가능한 포트폴리오 확대해 기업가치 올릴 것”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8-21 11:48

LG사이언스파크서 CEO 주관 인베스터 포럼 개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위한 4대 방향성 제시
“2030 미래비전 향한 일관성 있고 강력한 전진”

조주완 LG전자 대표. / 사진=LG전자

조주완 LG전자 대표. /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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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조주완닫기조주완기사 모아보기 LG전자 대표가 가전명가로서 지난 수십여 년간 쌓아온 고객에 대한 이해와 노하우 및 기술 역량을 계승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는 비전을 밝혔다.

LG전자는 21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국내외 기관투자자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초청해 ‘인베스터 포럼’을 열었다. 조주완 대표가 나서 2030 미래비전 발표 이후 1년여간 추진해 온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의 경과와 방향을 소개하고, 이 과정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는 사업 비전을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중·장기 전략을 추진함에 있어 그 경과와 계획을 최고경영진이 직접 나서 시장과 소통하며 보다 투명하게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계획됐다. LG전자는 미래비전 발표, 주주총회 등에 이어 이번 행사에 이르기까지 대표이사를 포함한 주요 사업 책임자가 직접 시장 및 이해관계자 소통에 나서고 있다.

2030 미래비전은 가전을 넘어 홈, 커머셜, 모빌리티, 가상공간 등 고객의 삶이 있는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를 위해 미래 지향적 사업구조로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하고 ‘7·7·7(연평균성장률 및 영업이익률 7%, 기업가치(EV/EBITDA 멀티플) 7배)’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비전이다.

조주완 대표는 “지난 1년여간 미래비전 달성의 기반을 착실하게 다져 오는 가운데 다양한 영역에서 ‘구조적 변화’와 ‘지속가능한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강한 자신감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목표 달성을 위해 일관성 있고 강력한 전진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주완 대표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도약 위해 추진 중인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의 4대 방향성을 제시했다. LG전자는 ▲기존사업의 성장 극대화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 ▲B2B 가속화 ▲신사업 육성 등의 전략 방향 아래 포트폴리오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조주완 대표는 이러한 시도가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주력사업의 꾸준한 성장과 수익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 국내 가전매출은 한국 가전시장의 두 자릿수 이상 역성장에도 가전구독 등으로 신규 수요를 창출하며 늘어나는 추세다. 해외 시장에서도 제품/가격 커버리지 및 D2C 확대에 힘입어 최근 3년간 가전매출이 전체 시장 대비 1.5배 이상 빠르게 성장했다.

이어 LG전자는 이러한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며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한 몇 가지 주요 사업에 대해서는 현재까지의 성과와 앞으로의 성장 비전을 상세히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조주완 대표는 “LG전자는 시장에서 1조원 이상의 가치를 평가받는 벤처를 유니콘기업으로 부르는 것에서 착안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혁신하는 과정에서 연매출 1조원 이상을 내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유니콘 사업’으로 부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전구독의 경우 이미 지난해 연매출 1조원을 넘기며 유니콘 사업 위상을 확보했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또 다른 유니콘 사업 등극이 기대되는 시드(Seed) 사업군들도 본격적인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가전 구독에 이어 차세대 유니콘사업으로 ‘webOS 기반 광고/콘텐츠’를 육성하고 있다. webOS 기반 광고/콘텐츠 사업은 전 세계 수억 대 제품을 플랫폼으로 삼아 추가 수익원을 창출하는 모델이다. 올해 매출은 지난 2021년 대비 4배 성장하는 1조원을 넘길 전망이다. LG전자는 이 사업의 고속 성장을 위해 ▲모수(母數) 확대 ▲수익모델 다변화 ▲사업역량 강화 등에 드라이브를 건다.

아울러 LG전자는 중·장기 목표인 2030 미래비전 달성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플랫폼 기반 서비스사업 확대 ▲B2B 전환 가속화 ▲신사업 육성 등의 중점 추진 영역에서 오는 2030년 전사 매출의 50%, 영업이익의 75%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주완 대표는 “이미 이러한 목표는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다”며 “높은 성장성과 안정적 수익 확보가 가능한 사업구조로의 변화를 추진하며 LG전자의 가치를 보다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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