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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물량 반토막에 미분양도 7개월째 감소…악성미분양은 또 증가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0-31 09:45

분양·착공·준공 트리플감소, 불경기 속 인허가 나도 짓는 건설사가 없다

2023년 9월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 현황 / 자료제공=국토교통부

2023년 9월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 현황 / 자료제공=국토교통부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분양·착공·준공의 ’트리플 감소‘ 국면이 9월에도 이어지며 주택시장 침체가 길어지는 양상이 나타났다. 미분양은 7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으나 이는 분양물량이 전년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에 대한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특히 경기악화와 고금리 상황이 유지되며 부동산침체 전망이 강해지면서,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9500호를 넘기며 재차 상승했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닫기원희룡기사 모아보기)는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9월 기준 주택 통계를 발표했다.

9월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총 5만9806호로 집계되었으며, 전월(6만1811호) 대비 3.2%(2005호) 감소했다. 미분양 주택은 7개월 연속으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9513호로 전월(9392호) 대비 1.3%(121호) 증가하며 이번 달에도 9천건을 넘겼다. 부동산시장 침체로 이미 지어진 매물들이 좀처럼 소화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9월 기준 주택 인허가는 4만3114호로 전월(5479호) 대비 686.9%나 늘었다. 그러나 1~9월 누적 인허가는 25만5871호로 여전히 지난해보다 32.7%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9월 누계(1~9월) 기준 착공은 12만5862호(전년동기 대비 57.2% 감소), 분양(승인)은 10만8710호(전년 동기 대비 42.2% 감소), 준공은 25만1417호(전년 동기 대비 12.5% 감소)로 ’트리플 감소‘를 나타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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