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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본격 장마, 침수피해 방지에 총력"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6-27 11:08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집중호우에 대비해 도로의 맨홀을 점검하는 모습./사진제공=마포구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집중호우에 대비해 도로의 맨홀을 점검하는 모습./사진제공=마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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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오는 여름 엘니뇨 발달로 예년보다 일찍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마포구는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사전 예방과 사후관리에 총력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마포구는 지난해 도로의 빗물받이 막힘이 침수 피해의 중대한 원인이었음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지역 내 빗물받이 청소와 정비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우선 오는 30일까지 민·관이 협력해 마포구 전 지역에 대한 빗물받이 내·외부 주변 정비를 실시한다.

주요간선도로 및 지하철역 인근은 마포구 환경공무관과 무단투기단속반이 투입돼 빗물받이 청소를 실시하고 빗물받이 주변 담배꽁초 투기를 단속한다. 골목길과 주택가 이면도로는 동주민센터의 청소근로자와 주민 자율청소단, 지역상인, 공무원 등 민관이 협력해 직접 빗물받이 환경정화에 나선다.

이에 더해 마포구 자원봉사센터는 집중호우기간인 오는 7월 말까지 ‘우리동네 안전지킴이 사업’을 통한 빗물받이 점검을 시행한다.

16개 동별 자원봉사캠프 활동가 등 주민 4명이 ‘우리동네 안전지킴이’로서 점검 조를 구성해 주 1회 각 동의 침수지역 빗물받이 주변 일대를 정화활동을 펼치고, 빗물받이가 파손된 경우나 반지하 주택에 역류방지시설, 물막이판 등의 설치가 필요한 경우 구의 해당부서에 연계해 조치한다. 또오는 11월까지는 ‘빗물받이 상시 특별순찰반’도 구성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하수기동반 6명과 빗물받이 전담관리자 10명을 활용하여 집중강우 중점관리지역인 망원동 일대와 빗물받이 집중 청소지역인 홍대 레드로드, 서교동, 동교동 인근지역을 대상으로 주 3회 상시 순찰을 실시, 빗물받이의 안전한 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침수 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반지하 주택의 경우, 구는 침수방지시설의 노후화가 우려되는 500가구에 대해 이미 지난 4월 침수방지시설 설치기술자와 함께 현장 확인을 마쳤고, 점검 결과 교체·수리가 필요한 시설 72건에 대해서는 정비를 실시해 오는 30일까지 조치 완료 예정이다.

구는 사전 예방조치에도 불구하고 긴급 침수 상황이 발생한 때는 돌봄공무원과 통반장 등으로 구성된 ‘침수 재해 약자 동행 파트너’를 가동해 중증장애인와 고령자의 신속한 대피를 돕는다. 또 피할 수 없는 재난으로 풍수해 피해를 입은 구민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풍수해 보험’ 가입도 지원하고 있다.

가입시 일반가입자는 납입보험료의 70%, 차상위계층,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은 78%에서 100%를 구에서 지원하며 주택 침수 발생 시 면적에 따라 피해금액이 보장되어 어려움에 처한 구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본격적인 장마와 향후 태풍에 대비해 빗물받이 정비에 철저를 기하고 반지하주택이나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또한 침수 대응방법을 구민에게 적극 홍보하는 동시에 재난대비 대응 체계가 원활히 운용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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