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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REC 실리콘 지분 인수…김동관 지휘 신사업 영토 확대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3-23 15:47

지분 12% 1400억 원에 인수 “고부가 특수가스 시장 적극 공략”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사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사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한화(부회장 금춘수)가 노르웨이 상장 기업 REC 실리콘 지분을 인수, 김동관닫기김동관기사 모아보기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지휘하는 신사업 영토를 확대하고 있다.

㈜한화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REC실리콘 지분 12%를 약 10억1000만 크로네(NOK, 한화 약 14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REC실리콘은 미국에서 반도체 등에 활용되는 특수가스와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노르웨이 상장 기업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한화는 축적된 트레이드 역량과 REC실리콘의 안정적인 가스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및 아시아, 북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고부가 특수가스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글로벌 부문이 반도체·디스플레이용 핵심 소재 분야로 미래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의미”라며 “이번 REC실리콘 지분 투자로 ㈜한화 글로벌 부문은 특수 산업용 가스 등 부가가치가 높은 ‘정밀화학기업’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할 수 있다”고 자평했다.

이날 투자 결정을 비롯해 최근 한화그룹은 김동관 사장이 지휘하는 신사업에 대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올해 김동관 사장을 상징하는 태양광 등 비롯해 항공우주, 전장 사업에 대한 변화와 투자를 진행했다. 23일 결정한 REC실리콘 투자도 지난해 말 통신·전자소재 중심으로 첨단소재 사업부문을 재편한 한화솔루션(대표이사 김동관 등)과 궤를 같이한다.

한화솔루션 태양광 부문 한화큐셀은 태양광 셀/모듈 부문 생산라인 변경을 통해 차세대 기술 확보에 나선다. 사진=한화큐셀.

한화솔루션 태양광 부문 한화큐셀은 태양광 셀/모듈 부문 생산라인 변경을 통해 차세대 기술 확보에 나선다. 사진=한화큐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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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등 그린 뉴딜 부분도 올해부터 생산라인 고효율화를 추진한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1월 3750억 원 규모의 3년 만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을 발행, 진천공장 태양광 생산라인 전환에 투입된다.

지난해 3월 출범한 그룹 항공우주사업 총괄조직 ‘스페이스허브’ 또한 김동관 사장이 수장으로 있다. 김 사장은 스페이스허브를 통해 민간 위성 시장을 비롯해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한편, 한화솔루션은 23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동관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2년)하고, 남이현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대표이사도 김동관·이구영·류두형·김은수 4인 체제에서 남이현 사장까지 포함해 5인 체제로 전환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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