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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차기 CEO에 81년생 ‘최수연’ 내정…세대교체·해외사업 강화 방점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1-17 18:33

CEO 내정자 최수연·CFO 내정자 김남선
글로벌 경영 강화 위해 조직체계 개편 속도
내년 주총 승인 및 이사회 결의 거쳐 최종 선임 예정

최수연 네이버 CEO 내정자(오른쪽), 김남선 네이버 CFO 내정자(왼쪽). 사진=네이버

최수연 네이버 CEO 내정자(오른쪽), 김남선 네이버 CFO 내정자(왼쪽). 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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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네이버가 한정숙 대표를 이을 차기 신임 대표에 81년생 최수연닫기최수연기사 모아보기 글로벌사업지원부 책임리더를 내정하며 젊은 리더십 구축에 나선다. 특히 글로벌 경험이 풍부한 주요 경영진을 주축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 할 전망이다.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17일 오후 정기이사회를 열고 최수연 글로벌사업지원부 책임리더를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로 내정했다고 공시했다.

1981년생인 최 내정자는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2005년 네이버(당시 NHN)의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4년간 커뮤니케이션과 마케팅 조직에서 근무했다. 이후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율촌에서 변호사로 재직 중, 하버드 로스쿨을 거쳐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M&A와 자본시장, 기업 지배구조, 회사법 일반 분야에서 변호사로 경력을 이어가던 중 네이버의 글로벌 사업 비전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2019년 네이버에 다시 합류했다.

네이버 이사회는 “최 내정자가 다양한 국내외 사업 전반을 지원하며 보여준 문제해결 능력, 회사의 글로벌 사업 전략, 해당 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갖춘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네이버 경영진은 차기 경영 리더십 구축에 힘을 더하기 위해 사업개발과 투자 및 인수합병(M&A)을 맡고 있는 김남선 책임리더를 최고재무책임자(CFO) 내정자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책임리더는 서울대 공과대학과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하고 미국 로펌인 크라벳, 스웨인&무어(Cravath, Swaine & Moore LLP)에서 변호사로 2년여간 활동했다. 이후 금융 전문가로 이력을 전환해 10여년 동안 글로벌 투자 회사인 라자드와 모건스탠리, 맥쿼리에 재직하며 투자와 금융 자문 업무를 비롯한 국내외 굵직한 M&A 업무를 주도했다.

글로벌 금융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해 온 이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8월 네이버에 합류했다. 그는 왓패드 인수, 이마트·신세계와 지분 교환 등의 빅딜을 주도해 왔다. 네이버 이사회는 “김 내정자가 글로벌 경영 체계를 탄탄히 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네이버의 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킬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간 네이버 이사회와 경영진은 네이버가 회사 안팎 다양한 사업들의 든든한 글로벌 전진기지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표 아래, 차기 네이버 CEO에 요구되는 역할과 자격 요건을 재정립하고 이에 맞는 역량 및 자질을 갖춘 후보를 지속 추천하고 검증해왔다.

특히 글로벌 전진기지로서 네이버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을 장점으로 국내외 파트너들과의 시너지 형성, 사업간 협력과 전략적 포트폴리오 재편, 신규 사업에 대한 인큐베이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네이버 경영진은 “CEO를 포함한 리더들은 주요 사업들이 글로벌에서도 사회적 책임과 법적 의무를 다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간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며, 선제적인 기술·인력 투자를 통해 글로벌로 성장할 신규 사업 발굴에 대한 책임을 진다”고 전했다.

두 내정자는 ‘NAVER 트랜지션 TF’를 가동해 글로벌 경영 본격화 및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새로운 리더십 구축과 조직체계 개편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차기 CEO로 내정된 최 내정자는 내년 3월 열리는 주주총회 승인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차기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한성숙 대표와 기존 경영진은 두 내정자를 비롯한 새로운 리더들이 더 큰 네이버로서의 성장 발판을 안정적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내년 3월 임기까지 업무 인수인계를 도울 계획이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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