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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독자행보, 가맹점 시스템 구축 나선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1-12 17:16

이르면 내년 시스템 구축 완료 예정
수수료 절감 및 고객·가맹점 혜택 강화

김정기 우리카드 대표이사. /사진제공=한국금융신문

김정기 우리카드 대표이사. /사진제공=한국금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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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우리카드의 독자 결제망 구축 움직임이 뚜렷해졌다. 빠르면 오는 2022년 안에 자체 가맹점망과 결제프로세스망 구축을 완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10일 우리카드는 '우리카드 독자가맹점 시스템 구축' 사업에 대한 입찰 공고를 냈다. 공고에 따르면 사업기간은 안정화 기간을 포함해 사업착수일로부터 약 13개월 이내라고 명시돼 있다.

서류제출 마감일이 오는 22일이고 통상 낙찰자 선정까지 두 달 정도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내년이나 내후년 쯤 서비스를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카드는 지난 7월 태스크포스팀(TFT)을 결성해 자체적인 가맹점 관리라인 구축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왔다.

그간 BC카드에 카드결제 프로세싱 대행을 위탁하고 수수료를 지불해 온 만큼, 독자 결제망으로 비용 감축을 이뤄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 것이라는 관측이다.

우리카드가 독자 결제망을 구축하면, BC카드 결제망 위탁에 대한 수수료를 아끼고 고객·가맹점 혜택을 강화하는 등 마케팅도 독자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된다. 또 영업 시 고객의 수요에 유연하고 즉각적인 대처도 가능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우리카드를 제외한 전업 카드사 모두 독자 결제망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우리카드 내부에서도 이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을 것"이라며 "고객과의 접점을 늘릴 수 있는 등 장점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들더라고 자체적인 결제망 구축을 단행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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