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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금융산업 자체 성장과 역량 강화 강조"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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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12-31 15:54

박병원 은행연합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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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임진년을 뒤로하고 희망과 기대속에 2013년 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오랫동안 금융을 포함한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성장 동력화만이 정체되어 있는 우리 경제의 내수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금융산업도 기업으로서 지속성장이 가능한 수준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어야 투자를 더 끌어들이고 일자리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이해가 필요합니다.

그동안 금융산업은 그 자체로서 이익을 창출하고 발전해야 하는 산업이라기보다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수출산업 지원 등을 위한 서포터 정도로 인식되어 온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금융산업이 실물경제의 든든한 지원자로서의 역할을 더 잘 수행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GDP 기준 세계 15위 규모로 훌쩍 커버린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라도 금융산업 자체의 성장과 역량강화가 절실한 시점입니다.

지금 우리 금융산업 현실은 전 세계를 누비고 있는 우리 기업의 금융서비스 수요를 제대로 채워주지 못해 해외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상실하는 것은 물론, 국내에서 경제 발전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데에도 능력의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 금융산업에서도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과 같은 세계적인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국가의 전략적 산업으로 인식하고, 제조업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기업을 키운 전략과 정책을 금융산업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 산업 전체에 과감하게 적용하는 혁신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적인 금융회사의 아시아 지역 본부를 유치하고, 국내 금융기업의 해외진출을 확대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을 동북아 금융중심, 비즈니스 중심으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하는 이러한 전략은 다시 새 정부의 핵심 경제전략으로 자리 잡아야 할 것입니다.



금융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금융인과 관계자 여러분!



저는 새 희망 속에 새 정부가 출범하는 2013년을 우리 금융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산업과 경제를 이끌어가는 중류지주(中流砥柱)가 되는 원년으로 기억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우리 금융인들도 금융산업이 우리 사회가 금융산업에 기대하는 역할을 보다 잘 수행할 수 있기 위해서는 지속성장이 가능한 수준의 수익창출이 전제되어야 하며, 고용창출이야말로 금융 뿐만 아니라 모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핵심이라는 점에 우리 사회 모든 분야가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데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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