쿄에이생명은 지난1일 미국 최대생보사인 푸르덴셜 산하로 들어가기로 기본 합의했다고 밝혔다. 푸르덴셜은 쿄에이생명에 3388억원을 투자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쿄에이의 기존계약 일부를 푸르덴셜로 이전하는 대신 수수료를 쿄에이가 받는 ‘재무재보험’으로 수지개선을 꾀하기로 했으며, 생보상품과 투자신탁의 판매회사를 합작으로 설립한다는 원칙에도 합의했다. 또 양사는 푸르덴셜이 상품개발과 투자운용, 영업력강화, 사무합리화등의 분야에서 쿄에이를 용도 각서에 포함시켰다.
쿄에이생명은 일본 10대생보사중 한 곳으로1974년 설립, 지점수 575개, 모집인 9000명을 거느리고 있으며, 98회계연도 기준 자산은 54조, 수보는 8조원에 달한다.
이처럼 선진생보사들의 주식회사전환에 이어 전략적 제휴내지는 합작을 통해 몸집불리기에 나서는 것이 하나의 추세를 형성하고 있어 이같은 흐름이 국내생보시장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이양우 기자 sun@kftimes.co.kr